하노이의 한 믹슈 매장
중국 저가 아이스크림 및 차 프랜차이즈 믹슈(Mixue)는 2018년 베트남에 도착한 후 최근 베트남에 1000번째 매장을 열면서 매장 측면에서 베트남 최대 음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노이는 믹슈의 운영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고, 박닌성과 하이퐁시와 같은 다른 북부 지역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믹슈는 남부 지역에서 인기는 덜하다.
베트남 레스토랑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iPOS.vn (https://ipos.vn/home-ipos/) 에 따르면 Mixue가 베트남에서 성공한 것은 저렴한 비용과 투자자들에게 10-16개월의 빠른 투자 회수 기간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모델 덕분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트렌디한 광고와 함께 강력한 마케팅 전략과 매장의 주요 위치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라고 iPOS.vn 는 덧붙였다.
iPOS.vn 의 자료에 따르면 마산그룹이 인수한 지역 인기 커피인 푹롱커피앤티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산그룹의 2022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132개의 플래그십 및 미니 매장과 윈커머스 슈퍼마켓 및 편의점 내 798개의 키오스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 푹롱은 1조5800억동(6715만달러)의 매출 기록하여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EBITDA) 전 이익은 1950억동(829만달러)이다. 마산은 푹롱을 2022년까지 2000개의 키오스크를 보유한 베트남 최고의 티&커피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산은 작년 하반기에 150개의 키오스크를 폐쇄해야 했던 이후 계획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하이랜드 커피는 매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 수에서는 597개로 3위다. 2019년에는 2조 2천억동(9352만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과 550억동(234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코비드-19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성과는 2020년 2조1400억동(9097만달러)의 매출과 795억동(338만달러)의 세후 이익으로 떨어졌다. 2021년에 하이랜드 커피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세후 190억동(80만81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매출은 1조7300억동(7353만동)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커피는 2013년 2월 호치민에 1호점을 내며 베트남에 진출했고, 2022년 말 7개 성·시에 87개 매장을 보유했다. 호치민시는 50개의 매장이 있는 가장 큰 시장이다. 브랜드는 올해 적어도 100개의 매장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국내 브랜드 이탈
하지만, 성공은 시장 전체에서 볼 수 없었다. 대만 브랜드 텐런(Ten Ren)은 2019년 8월 베트남 시장에서 2년 만에 철수했니다. 현지 카페 체인인 더커피하우스가 베트남에 가져온 이 프랜차이즈는 사업 모델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베트남 스타트업인 KAfe는 2015년 550만달러를 조달해 선도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설립자인 다오찌안은 이러한 실패를 품질 관리가 확장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디저트카페(NYDC)는 5년 만에 20개 매장을 열겠다는 포부로 2009년 베트남에 첫 선을 보였다. 그것은 치열한 경쟁 속에 2016년 7월 베트남을 떠났다.
2016년 베트남에 진출한 호주 브랜드 글로리아진스카페는 6년 만에 6개 매장을 열었지만 2017년 4월 시장에서 철수했다.
싱가포르 컨설팅 회사인 모멘텀웍스와 결제 스타트업 Qlub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간 3억6200만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버블티와 유사한 '신차' 음료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6개국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iPOS.vn 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식음료(F&B) 시장은 2022년 259억7천만달러에서 2023년 307억1천만 달러로 18.26% 성장할 수 있다.
F&B 시장이 2022년 강하게 반등해 2019년 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넘어섰다고 한다. 이 부문의 수익은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46억 달러에서 2020년 218억8천만달러, 2021년 186억3천만달러로 감소했다가, 2022년 259억 7천만달러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