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세청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4월 상반기 수출은 3월 하반기에 비해 19.2% 감소한 132억달러에 불과했다. 수출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주요 제품군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컴퓨터, 전자 및 부품 제품의 수출액은 25.2% 감소한 반면, 휴대전화 및 부품의 수출액은 23% 감소했다. 철강제품도 수출도 21.7% 감소했다.

베트남의 올해 4월 15일까지의 총 수출액은 925억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했다.

휴대전화 및 부품이 15%, 섬유 및 의류 제품이 18%, 목재 및 목재 제품이 30.3% 하락하는 등 일부 제품군이 수출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베트남은 4월 상반기 제품 수입에 128억달러를 지출하는데 그쳐 3월 하반기에 비해 11% 가까이 감소했다.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총 수입액은 872억달러에 달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7% 감소했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와 부품은 수입액이 65.3% 줄었고, 컴퓨터 장비와 전자제품, 부품은 수입액이 13.2% 감소했다.

올초부터 4월 15일까지 53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