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3년 6.5%, 2024년 6.6%의 GDP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전망치는 베트남 국회의 2023년 목표치와 동일하며 세계은행 6.3%, 국제통화기금(IMF) 5.8%, HSBC 5.8% 등 다른 글로벌 기구보다 높다
OECD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성장은 민간소비(6.3%), 민간총고정투자(6%), 순수출의 GDP 성장 기여도(1.1%포인트) 등이 견인할 수 있다. 2024년 수치는 각각 6.4%, 6.3%, 1%포인트이다.
게다가 OECD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2022년 3.2%에서 2023년 4.3%, 2024년 3.7%로 상승할 수 있다
GDP 대비 정부 총부채 비율은 2022년 38.8%, 2023년 38.7%, 2024년 38.2%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수지는 2022년 마이너스 0.9%에서 2023년 0.4%, 2024년 1.2%로 개선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명목 GDP는 2022년 4106억달러에서 2023년 4517억달러, 2024년 4944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OECD는 전염병 예방 조치 해제, 외국인 투자 회복, 경기 부양책, 중국의 코로나 19 정책 업데이트 등 베트남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요인에 주목했다. 하지만 경제를 짓누르는 몇 가지 요인은 높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 글로벌 체인에 영향을 미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의 장기화, 공급망의 혼란, 베트남의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을 압박하는 선진국의 통화 정책 정상화다.
이 기구는 베트남이 특히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 개혁을 계속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러한 진전을 위해서는 상당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체 투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도 권고 사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책 결정 과정에 지방 당국의 더 많은 참여, 중앙과 지방 당국 간의 더 나은 조정, 외국인 노동자들의 국경 간 이동 개선 등과 같은 더 많은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또한 베트남이 친환경 투자를 촉진하고 국내 환경 기준을 개선하여 재생 에너지와 운송과 같은 탈탄소를 지원하는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할 것을 권고했다.
OECD는 베트남의 디지털화를 위해 베트남의 디지털 인프라가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더 발전했지만 여전히 후진적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디지털화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 및 직업 훈련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고 OECD는 말했다. 또 다른 과제는 국경 간 데이터 흐름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 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