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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러시아는 에너지 거래에서 달러와 유로의 사용을 포기

모스크바는 에너지 거래에서 달러와 유로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각각의 국가 통화 사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보는 4월 22일 러시아-1 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에 의해 발표되었다. 알렉산더 노박 씨에 따르면 외국 파트너와의 에너지 거래는 대부분 루블화와 위안화로 이루어진다. 이 시점에서 모스크바는 이러한 거래에서 달러와 유로를 완전히 제거할 것이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부과된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러시아의 계획의 일부다. 현재 많은 러시아 은행들이 국제 은행간 결제 시스템(SWIFT)과 연결이 끊겨 많은 거래를 할 수 없다.

 

러시아 부총리는 중국의 파트너들이 가스와 석유에 대해 위안화와 루블화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1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결제 메커니즘은 현지 통화를 통해서만 수행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국가들의 강력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스크바가 상호 지불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러시아가 외국 파트너와의 거래에서 유로와 달러로 결제한 비중은 연초 79%에서 연말 50%로 크게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통화 거래에 쓰이는 위안화 비중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러시아 재무부는 위안화가 러시아 국부펀드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보유할 수 있는 위안화의 최대 비율은 작년 12월 이후 두 배인 60%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ECB는 지난 4월 17일 러시아와 중국이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만들고 지불할 대체 통화를 찾기를 원하기 때문에 미국과 유로존이 유로와 달러의 국제적 입장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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