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칸 주(태국 북동부 극동)와 라오스 볼리캄사이 주를 잇는 제5호 타이-라오스 우호교가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60% 완공됐다.
방콕 주재 베트남 통신원은 1월 28일 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내년 초 태국과 라오스의 5번째 우호교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태국과 라오스의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과 중국의 윈난성, 광시등을 포함한 대메콩하위권(GMS)의 교역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타이-라오스 우정의 다리는 부엥칸 주(태국의 북동쪽 끝)와 라오스의 볼리캄사이 주를 연결하는 사장교 구조로 지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에 36억바트의 공사비를 들여 시작되었으며, 이중 25억 바트는 태국에서, 나머지는 라오스에서 지출한다.
티파난 시리차나 태국 정부 부대변인에 따르면 공사는 계획보다 빠른 일정으로 60%가 완료됐다.
공사의 마지막 부분인 교량의 중간 부분은 올해 중반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리는 내년 초에 통행이 가능할 것이다.
티파난 씨는 이 다리가 사용되면 국경 교류를 촉진하고 부엉칸 지방을 이 지역의 상업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 다리는 GMS의 무역을 촉진하고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과 중국 윈난성 사이의 수입을 증가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히, 티파난 씨는 이 다리가 태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까지 150km 거리의 교통을 더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가장 짧은 교통로이다.
현재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태국과 라오스 사이에는 4개의 우의교가 있으며, 농카이-비엔티안, 묵다한-사바나켓, 나콘파놈-캄무안, 장콩-화이등의 통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