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운영기간에 안정자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휘발유는 100동, 기름은 리터당 200~300동 가량 가격이 내릴 수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는 싱가포르 시장의 휘발유 가격을 직전 주기에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았지만, 기업들에 따르면 세계 가격과 휘발유, 석유에 따른 전체 주기 평균은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의 한 석유회사 대표는 이번 조정으로 사업자가 기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휘발유는 100동, 기름은 리터당 200~300동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노이의 한 휘발유·석유 도매업체 책임자도 이 기간 휘발유 가격은 변동이 없는 반면 사업자가 펀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만1000동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집행기관이 기금을 공제하면 기름은 휘발유 가격과 같을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브렌트유와 WTI 기준 석유제품이 모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브렌트유는 9일 배럴당 78.57달러, WTI는 7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구매력 약화, 유럽·아시아·미국 전역의 경기침체, 중국 내 코로나19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8일부터 국경을 개방하는 등 전염병 규제가 완화되고 있다.
2023년 첫 주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석가들은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헤지펀드 매니저 피에르 안두랑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완전히 개방되면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 안두란드는 아시아가 완전히 재개되면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댄 예르긴 S&P 글로벌 부사장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2023년 어느 시점에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1월 3일 운영 기간에 RON 95-III 가솔린(시중에 일반적인 유형)이 350동 올라 2만2150동이 되었다. E5 RON92 휘발유도 L당 350동 오른 2만1350동이다. 등유는 리터당 600동 오른 2만2760동, 연료유는 kg당 1만3740동으로 110동 증가했다. 특히 경유의 경우 L당 2만2150동으로 판매가격에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