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과 VNPT가 고정 인터넷 속도를 높인 데 이어 FPT텔레콤도 사용자 대역폭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FPT 데레콤은 12월 29일 오후 팬 페이지에서 고정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무제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 대표는 나중에 그것이 제공될 새로운 패키지라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패키지는 "무제한" 옵션을 포함하여 이전과 비교한 대역폭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비엣텔은 11월 중순부터 광섬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대역폭을 100Mbps에서 최소로 조정했다. 12월 중순까지 VNPT는 최소 속도도 80Mbps에서 변경했다. 사용자는 이전보다 두 배 더 높은 대역폭 패키지를 경험하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 2022년 7월 하노이 카우자이의 한 지점에서 측정된 인터넷 속도
FPT는 구체적인 번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이 통신사의 공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최소 150Mbps의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한편, 무제한 패키지는 더 이상 인터넷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의 단말기나 인터넷 접속 기기 용량에 따라 실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역폭의 증가는 인터넷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증가하는 맥락에서 발생한다. 리서치 회사 텔레지오그래피의 보고서는 2022년에 전 세계 인터넷 대역폭이 28%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베트남 사업자들은 이번 조정이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필요성 등의 맥락에서 사용자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 높은 대역폭은 주로 국내 서비스를 포함하여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는 지역 인터넷 지도에서 베트남의 순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스피드 테스트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고정 광대역 인터넷 속도는 평균 80Mbps로 세계 47위다.
고정 광대역 인터넷 접속 속도를 높이고 국제 대역폭을 확대하는 것도 정보통신부가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사회 발전을 위해 2023년에 설정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정보통신부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현재 베트남에서 광섬유를 사용하는 가구의 비율은 74.5%로 추정되며 인구 100명당 고정 광대역 가입자 수는 21.5%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