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수입된 CBU 승용차는 한 해 11개월여 만에 2021년 전체보다 3300대 가까이 늘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상반기 베트남에 수입된 CBU 자동차의 물량은 1만1769대로 수입액은 총 2억1900만달러 이상이다.
수입 CBU 자동차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이 25.8%, 거래액은 28.2% 감소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1만91대의 9인승 이하 차량이 여전히 주요 수입품으로 12월 상반기 CBU 전체 수입차 비중의 85.7%를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 이것은 또한 차량당 평균 1만7300달러 이상에 해당해 수입 금액은 거의 1억7500만달러이다.
베트남 시장은 연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한 모든 종류의 CBU 자동차가 16만3333대로 수입액은 총 36억달러 이상으로 9인승 이하 승용차가 13만 5,932대로 83% 이상을 차지하며 수입액은 26억달러이다.
특히 베트남 전체 시장은 2021년 16만35대만 수입했다. 따라서 새해 진입까지는 아직 2주가 남았지만 올해는 2022년 베트남에 수입되는 CBU 자동차가 지난해 보다 많아질 것이다.
같은 기간 12월 상반기까지 2억5900만달러 이상의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를 수입했다. 따라서 연초부터 계산하면 부품 및 예비부품 그룹의 총 수입액은 56억달러 이상에 달한다.
2021년보다 수입 CBU 차량이 늘었지만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들은 벨로즈 크로스, 도요타 아반자 프레미오와 코가 유통하는 BMW 자동차와 같은 다른 인기 차종을 국내에서 많이 조립할 계획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국내 버전 도요타의 인기 MPV 모델 2종이 준비돼 있으며 베트남 고객에게 최대한 빨리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은 국내 생산 및 조립 자동차 기준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베트남 소비자를 위한 두 개의 주요 자동차 수출국이다.
올해 첫 11개월 후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서 6만1101대의 CBU 자동차를 수입했으며 총수입액은 12억달러가 넘는다. 태국은 양적으로는 앞서 있지만(베트남에 수입된 자동차 6만3987대) 태국 자동차의 총 수입액이 9억 3400만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금액면에서 인도네시아 보다 낮다.
한편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트남 시장 전체에서 수입차는 총 16만512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