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사가 안정화기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내일 운영 기간 중 휘발유는 1리터당 1200~1500동으로 내릴 수 있어 연초 이후 최저 수준이 될 수 있다.
12월 11일이 새로운 휘발유 가격 조정일이 될 것이지만, 일요일이기 때문에 당국은 월요일로 그것을 옮겼다.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12월 7일까지 싱가포르 시장에서 RON 92 가솔린 배럴당 평균 완제품 가격은 84.5달러, RON 95는 배럴당 89달러로 하락했다. 그리고 유가는 배럴당 103달러까지 급락했다.
업계 지도자는 최근 며칠 동안 세계 유가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내일 운영 기간에는 휘발유와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
남부 핵심사업장의 한 리더는 "사업자가 안정자금을 사용하지 않으면 휘발유 1리터당 1200~1500동, 기름은 900~1900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의견으로 북부의 한 선도기업 대표도 관리 당국이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 휘발유 가격이 연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안정화기금을 사용하거나 공제할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600~1000동 정도가 되고, 석유는 400~1500동이 된다.
이전 운영 기간에, RON 95-III 휘발유 가격은 L당 2만 2700동으로 1080동이 내렸고, E5 RON 92는 L당 2만 1670동이다. 경유는 L당 1590동 하락한 2만 3210동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1080동 하락한 2만 3560동을 기록했다.
9일 세계 증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WTI 유가는 배럴당 71.02달러로 1.1%, 브렌트유는 배럴당 76.69달러로 0.9% 하락했다. 한 주 동안 평균적으로 유가는 10% 하락했다.
뉴욕 미즈호의 밥 요거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는 에너지 시장이 미국의 경기 확장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연료 수요가 약화되는 불황 공포에 짓눌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520만배럴 감소한 반면 국내 휘발유와 증류유 재고는 각각 530만배럴과 620만배럴 증가해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