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베트남, 전 세계 소비의 2.2%를 차지하는 연간 380만 리터 맥주 소비

전 세계 소비의 2.2%를 차지하는 연간 380만 리터의 맥주를 소비하는 베트남은 이 풍부한 맥주의 새로운 '낙원'이 되고 있다.남은 이 풍부한 맥주의 새로운 '낙원'이 되고 있다. 베트남-브리핑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수제맥주 애호가들의 천국으로 여겨지며 국내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많은 양조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수제 맥주가 주로 서양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호찌민시 1, 2, 3구 전역에서 서구 국가들과 대등한 운영 능력을 갖춘 수제 맥주 양조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약 30개의 양조장이 베트남에 자리를 잡았고, 유행병 전후로 꾸준한 고객 유입을 환영했다.

 

베트남은 수상 경력이 있는 파스퇴르 스트리트 브루잉사의 고향이기도 한데, 그의 유명한 마루 코코아에 젖은 사이클로 스타우트가 라이프 앤 트래블 아시아에서 특정 제품으로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꼭 시도해봐야 한다.

베트남의 수제맥주 산업은 규모뿐만 아니라 명성도 커지고 있다.

 

베트남 맥주 시장

 

베트남의 맥주 소비량은 2022년 기준으로 세계 시장의 2.2%로 연간 380만 리터에 달한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맥주 소비량 면에서 아세안 지역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이네켄, 칼스버그, 삿포로 맥주, 하노이 맥주 알코올 음료 코퍼레이션(하베코), 맥주 알코올 음료 코퍼레이션 사이공 (사베코) 등 국내외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 베트남 시장에는 많은 수제 맥주 브랜드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베트남에서 만든 다양한 수제 맥주가 설 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조적으로, 베트남 수제 맥주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 독특한 가정의 맛을 가져다 주었다.

 

베트남이 수제 맥주의 명소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베트남의 크래프트 맥주 조리법은 지리적 이점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베트남은 레몬그라스, 패션프루트, 비트루트, 커피, 코코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향신료와 과일의 본고장이다.

 

이는 베트남의 양조업자들이 수입 원료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투입 비용을 줄이고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지 농산물의 확산은 베트남의 수제맥주들이 다른 지역의 경쟁업체들과 차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례로 2021년 아시아맥주선수권대회는 싱가포르와 맞먹는 금메달 4개로 지역 수제맥주 시장에서 베트남의 입지를 강화했다.

 

 

베트남은 또한 수제맥주를 소량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수제맥주 제조업체들에게 좀 더 완화된 규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양조업자들이 연간 최소 1만 리터의 양을 생산해야 하는 태국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태국 양조업체들이 허용 생산량이 1,000리터에 불과한 베트남으로 생산지를 옮기고 있다.

 

베트남에서 태국으로 수제맥주를 배송하는 것도 쉽다. 지리적 근접성과 향상된 물류로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합법적으로 소량 생산한 후 태국으로 다시 수출하고자 하는 양조업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베트남에서 맥주에 대한 태도 변화

 

베트남의 밀레니얼 세대와 젠저(Gen Zers)는 특히 와인 시음이나 크래프트 맥주 시음과 같은 고급 시장 경험을 통해 항상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어한다. 그들은 또한 이러한 수제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한다.

 

맥주는 더 이상 상품이 아니라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베트남 세대의 문화적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베트남의 맥주는 상품일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문화적 특징, 즉 음주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더 이상 취하지 않고 점차 이전 세대보다 맛보고 즐기는 목적을 지향하고 있다.

 

동시에 베트남의 고소득층도 음식과 음료에 관해서는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품질에 대해서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독점적인 조제법과 현장 양조 공정은 이러한 고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베트남 수제맥주 산업 성장에 잠재적 장애요인

 

그러나, 위의 것들은 베트남의 공예 양조업자들에게 완전히 순탄한 항해는 아니다.

 

최근 정부는 4월 23일 결정 508/QD-TTG를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맥주와 와인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상하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이는 일부 주류에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 맥주는 65%의 소비세율이 적용된다.

 

수제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이 인상되면 가격이 상승해 양조업자들의 이익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다.

 

그러나, 더 높은 가격대에서, 수제 맥주는 프리미엄 혹은 사치품으로 보일 수 있고, 따라서 인식된 가치를 더할 수 있다.

 

비록 베트남의 맥주 시장이 사베코, 하베코, 하이네켄, 칼스버그와 같은 주요 업체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만, 크래프트 맥주는 여전히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파이의 조각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독특한 제품의 가용성과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최상의 조건, 베트남 젊은이들의 변화하는 태도 등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