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베트남 택시회사 비나택시의 지분 70%를 보유했던 싱가포르 택시업계의 거인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가 최근 차량호출 애플리케이션 고젝과 협력해 싱가포르 국가의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최대 택시회사 컴포트델그로가 승차공유 앱 고젝과 손잡고 운전기사 부족 등 섬 교통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는 2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의 일부이며 두 회사는 사용자들이 고젝 앱을 통해 컴포트델그로 택시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컴포트 델그로는 약 9000대의 컴포트 및 시티캡 택시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과 마찬가지로 고젝도 그랩 경쟁사다.
컴포트델그로와 고젝은 보조 수익과 전기차 등 자원 공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회사는 보험, 운전자 교육 및 차량 정비와 같은 지원 솔루션도 공유할 수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전염병 동안 운송 산업을 떠났고 이것은 싱가포르가 다시 문을 열면서 더 긴 대기 시간과 더 높은 요금을 초래했다. 싱가포르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점차 규제를 풀자 개인 고용 회사와 택시가 승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더 많은 운전자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문 이행률 개선 가능성을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운전자 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컴포트델그로의 CEO인 잭슨 치아는 보도 자료에서 "더 나은 승차 성능은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수입을 가져다 줄 것이고, 그것은 면허 소유자들이 업계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젝 싱가포르의 리엔충루엔 총지배인은 파트너십이 "윈윈"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간의 협력은 고젝이 증가하는 승차 수요에 더 잘 대응하고 승객의 대기 시간을 줄여 운전자들의 주문을 받는 능력을 증가시켜 동시에 수익 기회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말 컴포트델그로는 베트남 택시 합작 주식회사(비나택시)의 지분 70%를 헬리오스 인베스트먼트 앤드 서비스 JSC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양도 당시 헬리오스는 운송산업개발투자합동주식회사(트라코디)의 대주주로 비나택시의 나머지 30%를 보유하고 있었다. 헬리오스와 트라코디는 둘 다 대나무 자본(Bamboo Capital) 그룹의 생태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