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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사이공 사람들의 98% 이상이 코로나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

 

호찌민시는 839명의 혈청 샘플을 대상으로 집단 면역 수준을 조사한 결과 98% 이상이 코로나19 예방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8일, 호찌민시 보건국장 땅찌트엉은 이번 연구가 시 질병관리센터(HCDC)가 열대질환병원, 옥스퍼드대 임상연구팀(OUCRU)과 함께 부서의 명령에 따라 9월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시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된 시기 이후, 특히 백신 투입 노력 이후 집단 면역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트엉씨에 따르면, nCoV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을 아는 것은 저항체의 비율이 높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설득하는 과학적 근거로서 매우 중요하다. 이는 조사 당시 항체 비율이 이미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수준이라면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를 위해 시내 모든 연령(0세부터 70세 이상), 성별, 지역별로 839명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혈청 샘플을 채취해 항N 단백질 항체를 측정해 nCoV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과 항단백질 S 항체를 가진 사람의 비율을 평가해 기존 예방접종이나 감염으로 보호·예방 항체를 가진 사람을 평가했다.

 

그 결과 채취한 시료의 88.2%가 단백질N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었으며, 98.7%가 자연감염이나 예방접종으로 인한 단백질S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N 단백질 항체는 코로나19 자연감염이나 불활성화 백신 시노팜 백신 접종 후에만 나타나는 항체다.  그러나 시노팜 백신은 도시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18세 미만의 그룹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연구 그룹의 서로 다른 연령 그룹에서 이 항체에 대한 양성률은 상당히 유사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호찌민시 열대질환병원 의료진의 면역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 결과(조사 대상 직원 400명 중 371명이 nCoV에 감염된 경험이 있으며 전체의 93%를 차지한다)와 유사하다.

 

여기서 연구팀은 지난 9월까지 호찌민시 인구의 88%가 nCoV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보건부는 시의 일반적인 역학 상황과 개학 시기가 설(3월) 이후라는 점을 근거로 오미크론 변이 출현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자연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했다.

 

(자연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항단백질 S 항체의 경우, 양성률은 조사된 모든 영역에서 상당히 유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역사회에서 nCoV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데 있어서 자연 감염의 역할뿐만 아니라 백신의 적용 범위를 나타내는 항체를 가지고 있다.

 

인구의 극히 일부(1.3%)만이 항단백질 S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조사가 세포 면역 반응을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그들이 nCoV로부터 보호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만약 세포 면역 반응이 있다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자마자, 기억 B 세포는 즉시 활성화되어 항체를 생산할 것이고, T 세포는 또한 바이러스 제거를 활성화하고 파괴할 것이다.

 

트엉은 "12세 이하 그룹의 항단백질 S항체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 그룹이 나머지 연령 그룹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는 이 그룹의 백신 적용 범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다만 전 세계 과학자들이 아직도 배우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양성 항체 농도의 문턱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연구팀은 지난 12월 지역사회 혈청학적 경과와 연령대별 항체 데이터와 질병 중증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nCoV에 대한 군집면역 효과를 추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친지와 자녀(5세 이상)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처방대로 추가 주사를 놓아 집단면역을 보호하고 유지할 책임을 지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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