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인상의 한 요인은 이 기간 동안 36.01% 오른 휘발유 가격 상승과 함께 전년대비 15.35% 오른 세계 시장 변화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등락을 거듭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2년 첫 10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89%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핵심인플레이션은 2.14% 상승했다고 10월 29일 통계청이 밝혔다.
CPI 인상의 한 요인은 이 기간 동안 36.01% 오른 휘발유 가격 상승과 함께 전년대비 15.35% 오른 세계 시장 변화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등락을 거듭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되면서 외식 서비스 수요가 반등하면서 10개월 만에 외식 가격이 4.6% 올랐다. 주택과 건설자재 가격도 전년대비 2.44% 상승하며 더 비싸졌다.
국내 쌀값은 수출물가에 따라 1.16% 오른 반면 식료품 가격도 소폭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5% 상승했다.
반면 교육서비스 가격은 코로나19 범유행의 영향에 대응해 일부 지자체가 2021~2022학년도 수업료를 감면해줘 1~10월 중 0.61% 하락했다. 우편 및 통신 서비스는 전년 대비 0.4%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GSO(통계청)는 10개월물 핵심인플레이션이 CPI 성장률(2.89%)보다 낮은 2.14% 상승해 소비자물가 변동이 주로 식료품, 식품, 휘발유 가격 변동에 따른 것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10월에만 CPI는 일부 지역의 주택 임대료 반등과 학비 인상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0.15% 상승했다. 2021년 12월보다 4.1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10월 근원물가상승률은 지난달보다 0.4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증가한 것으로 통계는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