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밴드 7
지난 2분기 베트남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은 중국 제조사 화웨이와 샤오미 두 곳이 합쳐 36.5%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렸다.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18.5%의 점유율로 1위로 올라서 삼성을 대체했고 샤오미가 18%로 뒤를 이었다.
삼성은 점유율이 1분기 37%에서 15%로 절반가량 급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6%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스마트워치가 대부분인 베트남의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은 2021년 초부터 6%에서 38%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말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나 6월 말에는 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초 2%에서 18.5%로 점유율이 급증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워치 GT3, 밴드7이다. 최대 2주까지 배터리를 탑재한 새로운 워치 GT3 SE를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그동안 저렴한 제품인 스마트밴드7과 스마트밴드7 프로로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 데이터업체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베트남에서 구매된 스마트 웨어러블은 14만대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던 지난해 3분기보다 1.5배 증가했다.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1억7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