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으로 항공과 철강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은행의 환율은 약 2.6% 상승에 해당하는 약 660동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심지어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강력한 평가절하를 기록했다.
2021년 말에 비해 은행의 환율은 약 2천동 증가하여 약 8.6% 절하되었다. 자유시장은 7.2% 이상 상승한 가운데 2만5천동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은행의 미국 달러 환율 변동/ 위차트
환율 급등은 수출입 활동이 큰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수출주도형 기업은 해외시장 판매가격이 저렴해지면 수혜를 보게 되고, 수입주도형 기업은 투입원가 상승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된다.
반면 달러화 절상은 외화 부채구조가 큰 기업의 부채압력을 높인다. 다만 대출기간(단기 또는 장기)에 따라 영향의 정도가 다르다.
특히 단기부채가 많은 사업장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반면 장기 달러화 대출 비중이 높은 사업자는 원금 만기를 맞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환율의 역변동으로 인해 이들 기업은 이자비용 증가뿐만 아니라 대출금을 재평가하고 손익계산서에 회계상 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KB증권 베트남(KBSV)에 따르면 베트남동 절하 이후 베트남동으로 전환하면 외화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입 의존도가 낮은 투입재료를 보유한 수출기업군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플레이션 수입 압력은 증가할 것이고 따라서 예금과 대출 금리에 관련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입재료가 주로 내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악영향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미래에셋증권은 달러화 절상과 동 평가절하로 수혜를 입거나 영향을 받을 기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달러화 절상 수혜자는 베트남 수출기업(미국 시장 진출)이지만 달러를 빌리는 기업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메이뱅크 김엥증권(MBKE)은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국제 수익은 팬데믹 이후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항공 업계는 항공기 임대료 대부분을 달러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업계가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업계도 원자재를 달러로 수입하고 일부 부채도 달러로 지금해야 하기 때문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공공산업의 경우, 수입 원자재는 EVN과 함께 미리 가격을 책정하고, 환율 손실의 대부분은 미국 달러 표시 부채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달러 표시 부채는 금융 비용 및 잠재적인 미실현 환율 손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중 산업 기업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반대로, 산업지대 부동산 산업은 환율 손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일반적으로 달러로 지불되어 직접적인 수익이 되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미국 시장인 수산물 산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세계적인 화학품 부족에 따른 화학공업의 수출 증가도 환율 상승의 수혜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