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쑤언푹 주석은 10월 3일 퇴임하는 박노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를 영접했다.
주석은 박 대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을 증진하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언급하며 박 대사의 성공적인 임기를 축하했다.
주석은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주요 파트너로 투자 자본이 거의 800억달러에 달해 국내 외국인 투자자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78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 수치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동 분야에서의 협력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고, 현재 약 4만8천명의 베트남 시민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푹은 코로나19 범유행이 한창일 때 베트남에 의료 장비와 140만회분의 백신을 제공해 준 정부와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했다.
베트남과 한국이 2022년 양국 외교 3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주석은 양측이 상호 방문을 촉진하고 무역-투자 협력과 인적 교류를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가 양국 관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대사를 베트남 우호 훈장으로 추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노완 대사는 이 영광에 감사하며 베트남에 투자 기회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2023년 아시안 컵 최종전을 개최하는 데 한국을 지원해주길 희망했다.
박 대사는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증가하는 관계에 대해 크게 기뻐하면서 그는 앞으로 어떤 입장에서도 양국간의 더 강한 관계를 지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