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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투자] 호찌민시와 하노이의 치열한 창고 경쟁

 

유통·전자상거래 시장의 수요가 올해 마지막 달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고 공급은 양과 질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


나이트프랭크 베트남의 사업개발 매니저인 하다오는 Zing 뉴스와 공유하면서 베트남에서 거의 1년 동안 운영한 후, 회사는 상업, 사무실, 주택과 같은 이전에 특화된 분야를 제외하고 산업 및 부동산 물류 분야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창고나 공장 등을 빌려 투자하거나 임대하려는 의도로 이 컨설팅 업체를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창고업종만 놓고 보면 쿠시만앤웨이크필드 통계를 보면 호찌민과 하노이 창고 평균 입주율이 지난 2분기 91%에 달한다. 유통업체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단기 임대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이들 대도시 창고 운영능력은 100%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두 도시의 총 창고 공급량은 각각 70만5000㎡와 18만㎡에 그쳤다.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 압력으로 창고 공급 부족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구글과 테마섹은 '동남아 인터넷 경제 2021' 보고서에서 베트남이 2020~2025년 평균 성장률이 29%에 달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최대 520억달러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온라인 비즈니스용 근접 창고는 주문량이 많은 지역 근처에 좋은 위치야 하며, 동시에 소비자들이 항상 물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노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구시만앤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베트남의 총책임자인 짱부이는 말한다.

 

"위 요건을 충족하는 전문창고 공급은 호찌민 도심과 하노이에 거의 전무하다. 터미널 창고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종종 보관하고 포장하고 배송할 타운하우스를 찾아야 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면적이 한정돼 있는 자발적 창고는 매일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주문이 쌓이지 않는다. 동시에 화재 예방, 작업자의 건강은 물론 냉동 주문을 저장하는 능력 같은 요소들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따라서, 그녀는 최종 사용자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주문, 포장, 배송, 그리고 필요할 경우 자발적으로 창고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주문 관리 및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전문가는 또 터미널 창고에서 재고량을 기록하거나 화재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로봇·드론·센서 시스템 등 신기술도 기업이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문 공급 창고 부족은 회사가 기성품 창고에 투자해 운영할 수 있는 기회다. 짱은  "위 동기식 시스템을 보유한 사업자가 상품 수출입, 운송, 반품, 결제 시간을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찌민시의 창고 평균 임대료는 5.4달러/m²인 반면, 하노이의 경우 5.2달러/m²인 것으로 쿠시만앤웨이크필드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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