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통업체 이온은 H&M이나 유니클로 같은 브랜드에 대한 대응으로 값싼 일상복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브랜드를 베트남에서 출시했다.

마이클로젯(My Closet)이라 불리는 새로운 라인업은 인구와 지출 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층인 16~24세 여성을 대상으로 경쟁사 대비 50%~75%의 가격을 책정하고 약 400개의 아이템을 출시한다.

예를 들어, 티셔츠는 약 15만동(6달러)이다. 다른 서양 브랜드나 일본 브랜드의 가격은 보통 20만~30만동이다.

이온몰 베트남 총감독 야스유키후루사와는 닛케이 아시아에 "에이온의 첫 번째 패스트 패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에 힘입어 의류 생산을 취급하는 현지 역량이 일본을 넘어 확장하려다 보니 공급 차질 위험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이온몰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사이트뿐 아니라 주변국에서도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