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복권업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세를 보인 덕분에 상반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40% 급증했다.

호찌민시 복권은 전년 대비 28% 가까이 증가한 9200억 동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올해 목표의 50%인 4조 7100억 동을 기록했다.

한편, 안장복권은 2조 2400억동의 매출과 이익은 42% 증가한 4410억동을 기록했다. 이익의 호황으로 회사는 상반기 중 이사들에게 월 평균 7천만동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었다.

띠엔장복권과 벤쩨복권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띠엔징의 이익은 8.2% 증가한 3550억동을 기록했고, 벤쩨의 이익은 20% 증가한 3840억동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복권 수요가 급증한 것이 수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호찌민시복권은 매 시즌 복권 발행가치를 1000억동에서 1100억동으로 늘릴 수 있도록 재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운영 확대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남부 복권 회사들은 올해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