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에서 일하는 중국인 근로자는 월 493달러(약 1150만동)로 가장 높은 연봉을 누리고 있으며, 베트남은 236달러(약 550만동)이다.
일본국제협력단(JICA)은 베트남의 산업인력양성 현황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연구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행되었다.
JICA에 따르면 베트남은 소득이 증가하고 있지만 동남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베트남은 여전히 노동력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지만 평균 급여가 낮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기업 중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중국인 근로자는 월 493달러(약 1150만동)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태국이 446달러(1040만동)이며 말레이시아가 414달러(970만동)로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소득은 236달러(550만동)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보다 많이 받는다.
JICCA는 미중 무역긴장의 영향으로 중국 대신 베트남을 제조업과 비제품 산업 모두에 매력적인 지역으로 선택하는 일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대상은 저부가가치 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트남과 중국을 비교하면 베트남 진출의 목적은 여전히 일반 생산 등 저부가가치 산업이나 '판매' 등 시장 개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구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 고급 인력을 위해서는 중국은 여전히 베트남을 압도하고 있다.
베트남의 이러한 한계에는 인프라나 정책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요인은 노동력, 임금, 노동의 질 등 인적자원 요인"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업이 아시아 국가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5개 산업 중 베트남은 소매업과 대량생산 분야에서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일본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연구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 및 물류와 같은 분야에서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서는 또 동남아 국가나 중국에 비해 낮은 인건비가 일본 투자자를 베트남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장한 이유로는 조사대상 기업의 40.9%가 인건비와 인적자원을 답했으며, 3위는 일본과의 시장 및 관계 요인이다.
그러나 인적자원의 질을 높이 평가하는 기업은 19.6%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 기업의 경우 베트남의 인적자원이 품질이 아닌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JICA는 솔루션을 언급하며 베트남에 고급인력개발센터의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베트남에 고급인력개발전략의 개발 지원과 자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시스템 역량강화 추진, 핵심 직업교육기관 연수능력 향상 지원 등이 추진된다.
본 기관은 다음과 같은 양질의 인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우선 산업을 추천한다.
- 기계공학 및 지원 산업; 정보 기술 및 디지털화
- 환경 및 녹색 기술
- 건강관리
- 토목 건설과 점차 농업에 대한 인적 투자를 줄인다.
JICA는 또한 일본의 FDI 자본이 큰 각 지방과 도시에 권고를 한다.
구체적으로 하노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고등교육 관련 사업을 지속하고, 코센(KOSEN) 모델의 개발을 확대하고, 일본 기업과 교육기관 간의 협력 강화에 관한 새로운 지원 산업 분야 경력 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하이퐁은 기계 공학 - 지원 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노동력 수급 예측 및 연계를 위한 노동시장 정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또 다른 제안일 수 있다.
다낭은 스마트시티 개발, 녹색에너지,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고급 인력을 구축한다.
껀토에서는 농어업 분야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녹색개발 관련 산업의 고급인재 강화에 중점을 두고 껀토 대학의 발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호찌민시에서 JICA는 보건 전문직, 즉 돌봄과 간호를 위한 인적 자원을 중심으로 고등교육 프로그램의 국제화를 촉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동나이에서는 롱탄 국제공항의 형성과 관련하여 향후 항공 산업을 위한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