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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투자] 가치사슬 상승을 위한 외국인 투자 급증

애플, 폭스콘, 롯데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세운 제조 프로젝트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베트남이 세계적인 가치사슬에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브이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팀 에반스 HSBC 베트남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은 전자제품 분야에서 기술 제품의 핵심 제조 중심지로 성장할 정도로 가치사슬을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여러 차례 입증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에 있는 깟라이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볼 수 있다. 

 

애플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시계와 맥북을 만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급 업체들은 베트남에서 시계와 맥북을 시험 생산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이달 박장성에 50.5헥타르의 땅을 임대했으며 3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고 3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의 대기업 롯데는 본국과 일본에 이어 거의 틀림없이 세 번째로 중요한 시장인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삼성, 인텔 및 기타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베트남에 상당한 투자를 했으며 베트남을 생산의 중요한 거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베트남의 전자제품 수출은 2000년 10억달러 미만에서 2021년 1080억달러로 증가하여 전체 수출의 32%에 해당한다.

 

에반스는 "베트남은 섬유와 신발에서 가구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글로벌 공급망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략적 위치,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생산비, 정치적, 통화적, 사회적 안정 등이 이곳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도록 도왔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9.2% 증가한 311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이 미래에 징벌적 관세에 직면할 위험이 낮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들은 생산의 일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다. 유엔 무역 개발 회의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흐름은 2020년에 188억에 도달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245% 상승이다.

 

폭스콘이 3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인 박장성의 꽝짜우 산업단지. 


투자펀드 비나캐피털의 마이클 코칼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노동력의 40% 이상이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농장에서 공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노동자가 많다고 말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첨단 기술 제품 조립에서 베트남에 심각한 경쟁자로 보지 않는데, 이는 베트남의 FDI 유입이 그렇게 [일관성] 유지된 이유를 설명해준다."

 

그러나 베트남이 증가하는 외국인 투자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교통 혼잡으로 인해 세계 평균인 12%보다 훨씬 높은 21%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관세 무역 비용이 아세안 동료 국가들보다 높다.

 

에반스는 "기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현대화하면 베트남이 무역 장벽을 줄이고 추가 FDI 유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 제조업체의 높은 기술 수준과 자동화 수준을 감안할 때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 기술 향상은 또 다른 필수 사항"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정부 정책보다 임금, 노동력의 질, 인프라 등의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FDI가 많아지면 국내 기업들이 FDI 공장에서 요구하는 투입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그는 지적했다. "FDI는 한 나라에 돈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산업 부문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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