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GSO)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 들어 8월까지 39억6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전체 상품 수출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4976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무역액 중 수출은 17.3% 증가한 2508억달러, 수입은 13.6% 증가한 246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통계청이 29일 밝혔다.
국내 경제 부문은 수출액에서 661억4000만달러를 수출해 전체 수출액의 26.4%를 차지했고, FDI 부문은 1846억6000만달러로 17% 증가해 73.6%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이 각각 10억달러를 넘는 상품은 30개로 전체 수출액의 91.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수출액이 각각 100억 달러 이상인 상품이 6개 품목으로 전체의 63.4%를 차지한다.
수출군 구조를 보면 연료와 광물이 1.4%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고, 가공공업제품은 89%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또 농림산물이 6.6%로 0.7% 감소했고 수산물도 0.4% 증가했다.
한편, 8개월 동안의 상품 수입 총액은 약 2468억4천만 달러로 13.6% 증가했으며, 이중 국내 경제 부문과 FDI 부문은 각각 855억8천만달러와 1612억6천만달러를 수입했다.
미국은 777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중국은 821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입 시장이다.
기간 내 베트남은 EU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216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나 중국, 대한민국, 아세안과의 무역적자는 478억 달러이다.
현재, 산업통상부는 기업들이 관세 인센티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FTA의 약속에 대한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신세대 자유무역협정(FTA)을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MoIT는 또한 기업들이 농산물을 수출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며, 국내 기업들이 생산에서 FDI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돕기 위해 무역 촉진 프로그램을 조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