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2021년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43.1%로 국회가 허용하는 국내총생산(GDP)의 60% 미만 상한선보다 훨씬 낮다.
재정부 공채 게시판에 따르면 베트남의 공채는 2017년 61.4%에서 지난해 GDP 대비 43.1%로 최근 5년간 점차 줄었다. 2021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680억달러인 베트남의 지난해 공공부채 수준은 1570억달러에 해당한다.
재정부의 5년간 통계자료(2017~2021년)를 보면 공공부채 외에 정부부채, 정부보증채무, 지방정부채무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 부채는 2017년 국내총생산(GDP)의 51.7%에서 2021년 GDP의 39.1%로 감소해 1440억 달러에 육박한다. 정부 보증 부채는 201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9.1%에서 2021년 GDP 대비 3.8%인 140억달러 가까이 5년 만에 2.5배 감소했다.
지난해 지방정부 부채는 0.6%로 5년 전보다 0.5% 감소했다. 국가의 대외 부채는 2017년 GDP의 49%에 비해 2021년 말까지 GDP의 38.4%이다.
외채는 감소했지만 국내 부채는 크게 증가하여 2021년 말까지 2조2천억동에 해당하는 정부 미지급 부채의 67.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대외채무상환액과 정부채무상환액은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6.8%, 예산수입의 21.8%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또한 재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은 베트남의 최대 양자 채권국이다. 2021년까지 일본은 316조동 이상, 한국 32조동 이상, 프랑스 30조동 이상이다. 베트남에 가장 많은 대출을 제공하는 다자간 파트너 목록의 1위는 세계은행(WB)으로 380조동, 아시아 개발 은행(ADB)이 188조동 이상이다.
올해 정부는 최대 675조5460억동(약 300억달러)를 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96%는 중앙 예산 균형을 위한 대출이고 나머지는 온론 대출이다.
정부의 전망은 2022년 GDP가 상당히 잘 성장할 경우 2022년 공공부채는 GDP의 약 43~44%, 정부부채는 GDP의 약 40~41%, 대외채무는 GDP의 약 40~41%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