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연맹(FIFA)이 2022년 월드컵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일찍 시작을 확정했다.

"2022년 FIFA 월드컵은 카타르 팬들과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더 일찍 시작될 것이다. 11월 20일 홈팀은 오후 7시에 에콰도르와 맞붙을 것이다. 이것은 그날 유일한 경기다,"라고 FIFA는 발표했다. 

2022년 FIFA 월드컵의 개최국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은 당초 11월 21일로 예정되었던 경기 보다 하루 일찍 열린다. 이는 2022년 월드컵이 28일이 아닌 29일 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조치는 FIFA와 카타르, 에콰도르 국가대표팀 간의 논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 변경은 FIFA 평의회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대륙 축구 연맹의 회장 5명과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함께 했다.

FIFA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영향을 받은 팬들과 관련된 사안별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마친 뒤 11월 20일 19시(현지시간), 즉 11월 20일 오후 11시 에콰도르와 2022년 월드컵 개막전을 갖는다.

11월 21일은 원래 4경기가 아닌 3경기를 한다. 특히 이날 A조 세네갈과의 네덜란드전은 당초 13시가 아닌 19시(현지시간)로 연기됐다. 잉글랜드 대 이란, 미국 대 웨일스 경기 일정은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