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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노동] 한국에서 돌아온 노동자들은 원하는 직업을 찾기가 어렵다

한국에 있는 동안 1400~1800달러의 월급을 받은 당탄은 월급의 절반만 기대하며 귀국했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한국인 채용 담당 이사 맞은편에 앉은 탕은 마스크를 통해 서투르게 한국어로 대화를 나눴다. 이 직업에 관한 구절을 우연히 접한 그는 옆에 앉아 있는 베트남 여성 통역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녀는 탕에게 기계 장치를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기본적인 동작밖에 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탕은 기본적인 의사소통 문장으로 한국인 고용주와 직접 대화하기 위해 앉았다.

 

한국에 있는 수백 명의 외국인 노동자 중 한 명인 34세의 탕은 7월의 마지막에 하노이 고용 서비스 센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거의 1만1000개의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한·일 30여개 기업의 월 급여 700만~3000만동의 통역사, 기계기사, 기계조작자, 부품조립자 등은 직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세션은 귀국 후 해외로 나간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생활안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지만, 자신의 경험을 쌓기 위해 적합한 새로운 직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해외로 나갈 때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탕은 인정했다.

 

한국에서 9년 8개월 동안 일하면서, 탕은 사업주의 지휘 아래 작업장을 돌면서 때로는 기계적인 일을 하고, 때로는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가장 능숙한 조작은 기계와 관련된 기계를 조작하는 것이다. 탕이이 지금 원하는 자리는 베트남에 한국 기업의 매니저이다. 베트남에서는 외국인과 소통하고 더 높은 수준의 기계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외국에서 일하는 시간은 탕은 집을 짓는데 도움을 주었고, 적은 자본금 그리고 충분한 한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도왔다. 그는 한국에서처럼 나이와 전문적 기술, 외국어 능력이 4천만동에 가까운 수입으로 취업하는 데 어렵다는 것을 인정했다. 반년 전만 해도 그는 이력서를 여러 회사에 제출했지만 만족할 만한 직업을 찾지 못했다.

 

옆 테이블에서는 판반로이(하노이)도 채용 담당자와 30분 이상 토론을 벌였다. 한국에서 7년간 근무한 로이는 건설 장비와 태양 에너지 제조에 능숙하며 기술 인력 지원을 원한다. 한편, 기업들은 호텔 서비스 분야의 사람들을 찾고 있다.

 

다만 고용주는 로이에게 적합한 자리를 찾아 본사에서 다시 회의를 주선하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약속한다.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로이는 그것을 시도해 보기로 결심했다. 노모와 세 살배기 아들을 돌보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1500만동 이상의 월급을 원한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반년 넘게 고향에 돌아온 로이는 관계가 없고 환경을 이해하지 못할 때 '적응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 해 동안 열심히 일한 후에, 로이가 젊은이들보다 더 자신 있는 것은 인내심이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많은 의사소통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더 많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자 한다.

 

당시 그와 같은 워크숍에 베트남 근로자가 10명 정도 있어 모국어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어는 로이가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거나 새로운 지인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할 때만 사용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 은행, 관공서에 가서 임시거주등록을 바꿔야 했다.

 

노동자들이 7월 말 일본과 한국에 가기 전에 회의에서 조언을 듣고 있다. 

 

세션이 끝난 뒤 남뚜리엠(하노이)의 컨설팅 및 노동소개 전문기업이 7명을 인터뷰했다. 한국에서 10년, 베트남에서 3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좋은 후보자다. 이 사람은 2500만동 이상의 연봉으로 생산 관리자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나머지는 국내에 새로 온 사람들로 경험이 없고 기계 조작법도 거의 알지 못한다.

 

김진욱 이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기술인력 채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배우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이 유리하다.

 

한국과 일본에서 노동자를 파견하는 전문 기업의 리더인 응우옌반남씨는 귀국 후 노동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근로자들이 1400달러~1800달러의 월급을 받지만 베트남으로 오면 같은 금액은 아니더라도 반만 되는 직장도 찾고 싶어 한다.

 

다만 베트남 근로자들의 약점은 외국어인데, 이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출국 전 교육을 받은 지 불과 3~6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외국어 연수, 해외 근무 시 적극적인 지원, 귀국 시 진로 상담 등의 시간을 늘려 극복해야 할 장벽이다.

 

남씨는 "베트남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체들이 채용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경력 때문에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992년 양국이 협력을 시작한 30년 동안 베트남의 전통적인 노동 수출 시장이었다. 노동계는 현재 1400달러에서 1800달러까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주로 해안 근처와 먼 곳에 있는 어선 선원들을 중심으로 약 4만명이 일하고 있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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