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오후 3시부터 E5 RON 92 휘발유 국내가격은 2710동/리터, RON 95동 휘발유 가격은 3600동/리터 하락했다. 이는 7회 연속 상승에 이어 세 번째 하락이다.
7월 21일 오후, 재정 산업부는 휘발유의 소매 가격을 열흘마다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E5 RON 92는 리터당 2710동 하락했고, 휘발유 RON 95는 리터당 3600동 하락했다. 인하 후 E5 RON 92 가솔린 최고 소매가는 2만5070동/리터, RON 95 가솔린 최고가는 2만6070동/리터이다.
석유 판매가격도 이 기간 리터당 1000동이상 하락한 2만5200동, 등유는 리터당 2만5240동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유가가 7회 연속 오른 데 이어 세 번째 하락이다. 지금까지 이 품목의 가격은 13번 인상, 6번 인하 등 19번의 가격 조정을 거쳤다. 현재 E5 RON 92와 RON 95 가솔린 국내 가격은 2월 말 가격과 맞먹는 리터당 2만5000~2만6000동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정기간 동안 재경부는 휘발유 950동/리터, 경유 550동/리터, 연료유 95동/kg, 등유 500동/리터의 가격안정자금을 책정했다.
7월 18일 발표된 결의안 85호에서, 정부는 재정부에 휘발유와 석유에 대한 세금을 규정에 따라 조정하고 감면하는 계획을 긴급히 정부와 관할 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21일 오전(베트남 시간)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브렌트유와 WTI 유가는 각각 배럴당 106.23달러, 99.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세계 원유 가격은 경기 후퇴 우려로 인해 며칠간의 급격한 하락을 겪은 후 상승 기세로 돌아섰다.
컨설팅회사 아시아퍼시픽 오안다(싱가포르 소재)의 금융전문가 제프리 핼리에 따르면 세계 석유시장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의 가스 흐름 재개에 집중하고 있다. 노드스트림 1 송유관 정비는 21일 종료될 예정이다.
"사실상의 희소성은 여전히 유가를 지탱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이번 주말까지 유럽으로 가는 가스 흐름을 재개하지 않으면 브렌트유 가격은 다시 한 번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