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동남아에서 연간 최대 104건의 주문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온라인 구매 평균 물량이 가장 많아 동남아 평균(66건)보다 많다.
싱가포르 물류 제공업체 닌자밴그룹과 모기업인 DPD그룹이 최근 발표한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태국이 연간 평균 75건의 구매로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필리핀이 각각 58건으로 뒤를 이었다.
시장 조사는 동남아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등 6개국에서 9천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베트남 주문의 상당 부분은 의류와 신발 등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FMCG) 제품이었다.
베트남 응답자의 59%는 국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 쇼핑과 주문을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이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필리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태국은 16%로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판쑤안둥 닌자반베트남 영업부장은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지속 가능하고 뚜렷한 성장 덕분에 전자상거래 잠재력이 높은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베트남 응답자의 76%가 온라인 쇼핑의 주된 이유가 돈을 절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온라인 비즈니스 발전에 대한 다른 몇몇 전망도 업계에 긍정적인 전망을 그려왔다.
독일 데이터포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 이전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현재 평균 구매액(ABS)이 26달러로 태국(25달러), 인도네시아(18달러)보다 높다.
영국의 마케팅 및 광고 대행사인 위 아 소셜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구매를 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수는 5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며, 이는 전년보다 13.5% 증가한 것이다.
올해 온라인 쇼핑에 대한 예상 지출은 총 124억2천만달러이다.
구글·테마섹·베인앤코의 이코노미(e-Conomy) 동남아 2021 보고서는 베트남이 2025년까지 태국을 제치고 인도네시아(1460억 달러)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인터넷 경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 상거래 시장의 발전은 물류 기업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비옥한 토대가 되었다. 배달 서비스 제공업체 J&T 익스프레스의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의 온라인 쇼핑 습관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강하게 발달했고, 그 이후로도 지속되었다.
전자 상거래 플랫폼의 상품 수요는 대도시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