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득의 회사는 반년 만에 2021년 전체 이익의 4배인 5300억동이 넘는 이익을 내고 계획의 절반을 성취했다.
도안응우옌득 호앙안자라이(HAGL-Code: HAG)의 회장은 방금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2022년 상반기 그룹의 예비 사업 결과를 알렸다.
그는 바나나 수출가격이 최근 2개월여 동안 배럴당 평균 6.5달러에 불과하고, 돼지의 평균 판매가격은 예정가격은 5만3천동에서 5만5천동/kg에 그치는 등 연중 최저 사이클에 빠졌다는 맥락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돼지 8만2529마리와 바나나 10만9807톤(이중 수출용 바나나 8만1569톤, 동물 사료 생산용 바나나 2만8238톤)을 판매하면서 여전히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매출과 세후이익(단위:10억동)
올해 상반기 매출은 총 1조8670억동으로 주요 수입원은 1조940억동의 과수산업에서 나오고, 그 뒤를 축산업이 4390억동, 지원산업이 3340억동이다. 그 결과, 기업의 세후 이익 5310억동을 보고했다. 연간 사업계획이 매출 4조8천억동, 이익 1조1200억동인 것과 비교하면 HAGL은 매출 목표 39%, 이익 계획 47%를 각각 달성했다.
올해 9월부터 바나나 가격이 연중 최고 주기에 들어가고, 돼지가격은 지금처럼 높은 상승세(예정가격 대비 20% 이상)가 이어지며, 상반기 소비량 대비 판매량은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도안응우옌득 회장은 "회사는 올 1년 계획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심지어 계획의 20-30%를 초과 달성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HAGL의 주주가 5만5천명이 넘는 만큼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매달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단계를 거친 HAGL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2019-2020년 수조 동 규모의 막대한 손실을 본 그룹은 지난해 1280억동 규모의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실적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이익보다 4배 이상 높은 호조를 이어갔다.
호재도 HAG의 주가가 반등하는 데 일조했다. 현재 주식은 한 달 전 대비 44% 오른 1만1천동 안팎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