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부터 휘발유 1L당 3090~3110동 석유제품도 800~3020동 내렸다.
보통 오후 3시부터 10일 간격으로 휘발유 신규 가격이 조정되지만, 7월 11일 운영기간에는 00시부터 적용되는 환경보호세 인하 효과로 앞서 공시된 가격이다.
산업부 조정 후 E5RON 92 휘발유 가격은 L당 2만7780동(3110동 하락), RON 95-III 휘발유 가격은 L당 2만9670동(3090동 하락)였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3월 중순 기준치인 리터당 3만동 이하로 떨어졌다.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디젤은 리터당 2만6590동으로 3020동 감소했다. 등유는 2010동하락한 2만6340동이 되었다. 연료유도 kg당 800동 줄어든 1만8920동까지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안정자금으로 적립하지 않은 기간이 5차례나 되어 이번에는 세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관리청은 휘발유 L당 950동을 기금에 공제하기로 했다. 디젤 오일은 리터당 550동, 등유는 800동, 연료유는 kg당 950동 차감된다. 이는 다음 영업에서 펀드가 활동할 수 있는 여지를 조성하고 많은 주요 기업의 펀드 밸런스가 마이너스가 덜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휘발유 소매가격은 13차례 인상과 5차례 인하로 18차례 조정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RON 95-III는 L당 6380동, E5 RON 92는 L당 5230동, 경유는 L당 9020동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