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옹딘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국회 상임위는 환경보호세를 휘발유는 1000동(56원), 석유는 500(28원)~700동(39원)까지 추가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 주(7월 11일) 조정기간에 즉시 적용된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6일 오전 임시국회를 열어 세제개편안 중 휘발유와 그리스에 대한 환경보호세 인하 결의안 초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승인을 받은 호득푸 재무장관은 세계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국내 소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산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회 상임위원회의 결정권한에 따라 휘발유·기름에 환경보호세를 세율 계층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휘발유(에탄올 제외)에 부과되는 이 세금은 리터당 2천동에서 1천동으로 감소한다. 다른 기름은 리터당 500~700동 감소한다. 특히 등유에 대한 세율은 과세 등급의 바닥이기 때문에 리터당 300동으로 유지된다.
즉, 휘발유, 석유 및 그리스 소매 가격 인하폭은 각각 L당 550-1100동(부가세 포함)이다.
재정예산위원회 위원장인 응우옌푸꾸엉은 정부의 보고서 검증에 대해, 검증 기관의 대다수의 의견은 휘발유와 기름에 붙는 환경 보호세를 최지까지 낮추자는 정부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초 재정예산위원회는 8월 1일부터 이 세금을 줄이자는 정부의 제안에 동의했다. 기업과 사람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감세를 제안했다.
그러나 부옹딘후에 국회의장은 "유가가 조정된 다음날인 7월 11일부터 이 세금을 즉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의안 초안을 곧 확정하고 서명과 공포에 부칠 수 있도록 국회 기관들과 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표결 후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들도 휘발유와 기름을 7월 11일부터 세율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환경보호세가 추가로 인하되면 휘발유 가격이 낮아져 올해 평균 CPI가 0.15%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다만 CPI는 상대적인 수치인 반면 환경보호세는 절대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이번 감세가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각 운영 기간의 소매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반면에 국내 소매가격은 주로 석유제품의 세계가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인하폭은 여전히 세계적인 변동을 따라야 한다.
정부는 또 휘발유와 기름에 붙는 환경보호세를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도 기본 가격구조 품목에 따라 1.65~2.72%의 세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은 휘발유에 대한 환경세를 줄이는 것 외에도 석유 공급의 다변화를 위해 수입세(MFN) 특혜와 관련된 정부의 법령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후에 의장은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거나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물가 상승과 거시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정부가 조만간 석유와 별도로 부가가치세(VAT)와 특별소비세도 연구해 국회에 제출해 검토와 적절한 결정을 받도록 제안했다. 그는 "상황이 정상이라면 정상상황에 맞게 처리하고, 급하면 급박한 상황에 맞게 처리하라"는 정신이라고 했다.
정부는 세금감면 외에도 어민, 교통, 빈곤층, 저소득층 등 휘발유와 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상들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석유 환경 보호세는 두 번 인하한다. 지난 4월 1일 대비 50% 감소한 수치로 휘발유 가격을 3월 대비 0.59% 인하하는 데 일조해 전체 CPI가 0.06%포인트 하락했다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그러나 이러한 세금 감면은 또한 연간 예산 수입을 32조5천억동 이상 감소시킨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휘발유 소매가격은 17차례 조정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13번 상승, 4번 하락했다. 현재 휘발유 E5 RON 92는 리터당 3만890동(1727원), RON 95-III는 3만2760동(1831원)으로 2021년 말에 비해 각각 8340동~9470동 증가했다. 경유 역시 2만9610동(1655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만2천동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