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디렉트는 2022년 하반기에는 제조업 활동 강세와 서비스업 반등에 따른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성장률을 7.1%로 끌어올리며 경기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N디렉트증권은 베트남 경제가 외부 과제를 극복하고 2022년 하반기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하반기 전략 보고서를 방금 발표했다.
회사는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 마지막 6개월(2021년 하반기 0.2% 감소 대비) 7.8% 증가해 1년 전체 성장률을 7.1%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7.1% 증가할 것으로 VN디렉트(출처: VN다이렉트)는 전망했다.
주요 동력은 베트남의 GDP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한 2021년 3분기 기준치가 낮은 데서 나온다.
게다가 대중교통, 관광, 오락 등 비필수적인 서비스 재개와 새로운 경기부양책도 경제성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정부가 국제선 운항을 허가한 후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이 회복되고 수출 활동이 활발해진 것도 원동력이 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7%로 여전히 플러스 행진을 하고 있다.
경제 3대 축인 산업과 건설은 같은 기간 8.9% 증가했고 서비스업과 농업은 각각 8.6%, 3%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베트남 경제는 6.4% 성장했다. 산업과 건설업이 7.7% 증가했고 서비스업(6.6% 증가), 농림어업(2.8% 증가)이 뒤를 이었다.
VN디렉트 전문가들은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 회복이 베트남 경제가 외부 과제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이는 베트남의 2022년 상반기 수출과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민간투자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글로벌 통화긴축 추세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떨어뜨려 2022년 하반기 베트남 수출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은행이 긴축에 급급하지 않을 것이며 올해 재정지원 패키지와 맞물려 통화정책이 운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가세를 10%에서 8%로 인하하는 것과 함께 40조동의 추가 이자 보상 패키지가 2022년 상반기 중에 시행되었다. 다만 통화정책은 4분기 말에 약 25-50베이시스포인트 정도의 운용금리 인상으로 다소 긴축될 수 있다.
VN디렉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최고 위험이다.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25% 소폭 증가했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수요 쏠림과 비용 압박으로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만약 유가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정부는 석유제품에 대한 환경세를 계속해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VN디렉트는 2022년 평균 CPI가 목표치인 4%보다 낮은 3.5%로 전망하고 있다. 다른 거시 리스크로는 지정학적 위기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이 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