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11.7℃
  • 박무서울 6.4℃
  • 연무대전 7.9℃
  • 연무대구 6.0℃
  • 맑음울산 11.8℃
  • 박무광주 8.1℃
  • 구름조금부산 13.2℃
  • 맑음고창 11.0℃
  • 맑음제주 13.2℃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5℃
  • 흐림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7.2℃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기업

애플은 공급망 내 11개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6월 27일 기획투자부가 주관한 '최근 6개월간의 상황 및 제안과제, 애로사항 해소방안, 생산 및 사업지원방안' 회의에서 공유됐다.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VEIA) 집행위원회 위원인 도티투이흐엉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범유행의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국의  코비드 제로 정책 등이 원자재 가격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품 생산의 공급 사슬이 붕괴되어 지원 산업, 특히 전자 부품 제조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생산자재 부족으로 베트남 전자업체들은 감산을 해야 했다. 특히 2022년 5월에는 20% 감소했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보조 산업과 특히 전자 부품 제조 산업은 여전히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숙련되고 높은 자격을 갖춘 노동자의 부족이 심하다.

 

다만 흐엉 부회장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부품 제조업은 공급망 전환 추세에 편승하는 등 여전히 일정한 장점이 있다. 세계의 주요 기업들은 중국에서 주변 국가로 공장과 생산 체인을 이전해왔다.

 

특히 주요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제조사들은 점차 베트남에 집중하고 있다. 애플이 공급망 내 대만(중국) 기업 공장 11곳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Foxconn, Luxshare, Pegatron, Wistron과 같은 많은 다른 회사들도 베트남에 있는 그들의 기존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삼성은 하노이에 2억2천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최대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박닌과 타이응우옌에도 공장을 계속 증설할 계획이다. 동나이는 올해 초 삼성 한솔전자 베트남(한국) 부품 공급업체의 1억달러 프로젝트 2건에 대해 투자허가를 내줬다.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VASI의 부회장은 베트남에 외국인 "거물"을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선별 정책을 정부에 제안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클린" 생산 조건, 환경 보호 및 유해 물질이 환경으로 배출되지 않아야 한다. 흐엉 부회장은 또한 노동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더 많은 지원 정책들과 같은 많은 문제들을 권고했다. 당국은 기업들이 정부의 신용 지원 정책에 접근할 수 있는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

 

"거물"를 환영하지만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자원을 보호해야 한다.

 

앞서 흐엉 부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으로의 공급망 이동 추세의 근본 원인은 주로 중국이 전자와 정보기술 산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것은 비교적 발전되어 왔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그들은 예전처럼 조립하는 것 이상으로 성장했다. 베트남은 노동력, 지리적 위치, 인프라, 물류 면에서 중국과 상당히 유사한 국가이다. 그리고 자본 흐름을 받기에 매우 적합할 것이다. 그것은 또한 기술적 변화이다.

 

흐엉 부회장은 외국인 '대기업' 유치와 관련, 국내 기업이 아직 취약한 초기에는 당연히 외국인 직접투자를 허용해야 하지만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는 외국기업 지원뿐 아니라 베트남 기업이 기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큐베이터가 있어야 하고, 점차 경쟁할 수 있는 기술을 숙달해 국내 시장을 지킬 수 있다. 기업이 충분히 강하지 않으면 시장인 '소프트 자원'을 지킬 수 없다.

 

첫째, 외국인 직접투자에 개방하되 국내 제조·조립 기업의 기존 기술과 경쟁력이 높지 않은 업스트림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 베트남으로의 FDI는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 기업이 해당 FDI 기업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을 공급받고 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둘째, 베트남에 도입되는 기술은 비재생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술이 될 수 없다. 베트남에 대한 FDI가 체인의 선두 생산국이라면 일련의 외국 벤더를 끌어들여 시장을 장악하고 베트남 기업과 경쟁하며 모든 토지와 비재생 자원을 소비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이익만을 위하고 베트남은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인센티브를 주는 것 외에도, 정부는 그들을 위한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 진출하는 선도적인 제조업체로서, 처음 5년 동안, 그리고 이후 5년 동안 베트남 기업을 얼마나 많이 공급업체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베트남 기업들은 국내 시장을 활용하고 글로벌 플레이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근로자들을 위해 배우고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