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오후 3시부터 E5 RON 92 가솔린은 리터당 880동 RON 95 가솔린은 리터당 800동 인상했다. 올해 12차례 인상 조정이 이뤄졌다.
6월 13일 오후, 재정경제부는 6월 11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대신 휘발유 소매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E5 RON 92는 리터당 880동상승했고, 휘발유 RON 95의 가격은 800동 이상 조정됐다. 인상 후 휘발유 E5 RON 92의 최대 소매가는 리당 3만1110동(1726원), RON 95 휘발유는 리터당 3만2370동(1797원)이다. 현재 베트남 휘발유 가격은 한국 휘발유 가격보다 리터 500원~600원 정도 싸다.
이로써 2022년 상반기 이 품목은 6회 연속 증가, 12회 인상됐다. 현재 휘발유 소매가격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RON 95 휘발유는 지난 6월 1일 가동기간 설정치보다 높은 3만2천동/리터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석유제품 가격은 리터당 2490~2630동으로 크게 조정됐다. 이에 따라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만9020동, 등유는 2만7830원/kg이다. 반면 연료유는 kg당 2만350동으로 줄었다. 이 조정기간 동안 집행 기관은 연료유를 제외하고 휘발유와 석유를 리터당 100-400동 단위로 안정자금을 지출한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까지 석유안정자금은 1700억동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월 1일 현재 페트로리멕스 마이너스 50억동, PV오일 마이너스 1조130억동 이상 주요 석유회사들의 마이너스 자금이 발생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만3천동인 말레이시아가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베트남에 수출하고 싶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1일 정부 부처가 산업부에 휘발유 가격과 말레이시아의 석유 공급 능력에 대한 자료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팜민찐 총리는 응우옌홍디엔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규제에 따라 검토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감시하고 조율하라고 지시했다.
세계 석유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중국의 상하이 일부 지역 재개장 우려로 유가가 조정되고 있다. 오늘(13일) 무역경제 자료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9.66달러에 거래되고, WTI유는 배럴당 118.33달러로 지난 6월 12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4.36달러까지 올랐고 WTI 유가는 배럴당 123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OPEC의 주요 회원국인 UAE는 유가가 여전히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내 수요가 회복돼 가뜩이나 공급 타이트로 휘청거리는 세계 석유시장이 더욱 옥죄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