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PMI는 54.7포인트에 달해 지난 13개월 동안 생산량이 가장 강하고 빠르게 증가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7포인트로 전달(51.7포인트)보다 높아져 2분기 중반 민간부문의 건전 상태가 전월대비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서 언급한 세 가지 하이라이트는 대유행으로부터 생산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생산량이 더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즉, 일자리 창출이 더 빨라지고 배송 지연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 S&P 글로벌의 베트남의 PMI 지수
특히 2021년 4월 이후 생산량이 가파르고 빠르게 증가해 신규 수주도 크게 늘면서 제조사들이 원자재 생산량을 늘리고 인력을 충원했다.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신규 주문 덕분에 1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고객 수요가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수출 신규수주 증가세도 빨랐지만 일부 국가에는 국내 봉쇄조치가 일부 있어 전체 신규수주 증가세보다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은 국제 수요가 제한되어 있다.
신규 수주가 급증하면서 2분기 중반부터는 제조사는 채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고용은 2개월 연속 증가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빠르고 강력했다.
▼PMI 고용지수
지난 5월에도 최근 3개월 사이 생산자재 구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신규 수주가 강하고 빠르게 늘어난 덕분에 생산용 투입재 재고는 소폭에 그쳤지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완제품 재고도 감소세를 기록, 최근 10개월 새 두 번째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될 조짐을 보였다고 밝혔다. 완제품 투입비용과 판매가격 모두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생산자들은 또한 운송료 인상과 함께 석유와 가스 가격의 상승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했다.
중국 내 봉쇄조치가 수출증가 억제와 함께 베트남 제조업에 미치는 또 다른 영향은 투입물품 입고 지연이다. 납품업체들의 납품 기간이 지난 4월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연장됐다. 조사에 의하면 공급망 어려움도 해외 출하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더 이상 팬데믹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산량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해 주었고 기업 체감경기는 2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