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경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세계은행 전망에 따르면 2022년에는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고 식품과 식자재가 2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은 세계 식량과 연료 가격 상승의 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적 긴장 충격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이 갈등은 또한 세계가 거래되고, 생산되고, 소비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앞으로 수년간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이 작년에 거의 두 배로 오른 후 올해 50.5%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2023년에는 이 상품의 가격이 12.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 경우 2022년 22.9% 인상되고 내년에는 10.4% 하락할 수 있다. 작년, 세계 식량 가격은 31% 올랐다.

 

지난 2년간 에너지 가격은 197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밀과 식용유 등 식료품(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주요 생산국)도 2008년 이후 197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계은행 아웃룩 그룹의 아이한 코세 국장은 식량과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상당한 인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빈곤 감소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고 이미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 충돌 이전에도 가격이 올랐다. 소비자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반면, 공급은 여전히 공급망 혼란과 투자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에너지와 식량가격에 미치는 영향으로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이 2022년,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월 전망치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3.6%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이 두 상품의 급격한 가격 인상은 많은 나라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CPI는 8.5%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또한 3월에 7.5%를 기록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 훨씬 더 심각하다. 많은 나라에서는 시위가 일어났고, 많은 정부가 산더미 같은 부채에 직면하고 있다.

 

크리스털리나 게오르기예바 IMF 총재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많은 나라에서 명백한 위험이 되었다. 많은 일반 가정의 예산이 가격폭풍 앞에 바닥나고 있다."

 

공급이 개선되면서 많은 품목의 가격이 식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또한 2023년에서 2024년 동안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 이유는 소비자들이 많은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 품목의 가격 인상은 생산 원가를 상승시켜 많은 다른 품목들을 새로운 가격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게다가 많은 나라들은 연료와 식품 가격의 폭풍에 대처하기 위해 세금을 줄이고 보조금을 늘리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 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 수요를 유지하여 물가가 계속 상승하게 한다고 한다.

 

따라서 향후 1~2년 내 석유·밀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세계은행의 판단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