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간 중단됐던 전시회는 올 10월 호찌민에서 수십 개의 자동차, 오토바이, 요트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3월 말까지 베트남 모터쇼(VMS) 주최 측은 아우디, 혼다, 지프, 메르세데스, 렉서스, 미쓰비시, MG, 스바루, 도요타, 폭스바겐, 볼브 등 11개 브랜드가 참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여전히 이 전시회에 출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전시 기간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릴 예정이다. 빈패스는 참가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기아·마츠다·푸조·BMW 등 4개 브랜드를 유통하는 쯔엉하이도 아직 확정을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참가를 하지 않을 것'이다. 현대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온라인이나 대리점에서만 자동차를 관람한 지 2년이 지났다. 소비자들은 다시 한 번 수백 가지 브랜드의 신모델을 동시에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베트남에서 첫 번째 자동차 쇼는 2002년에 개최되었고 매년 거행되었다. 2014년에는 다른 합작사와 같은 전시회를 하기 싫었던 수입업자 그룹이 분리되어 수입자동차기업협회(VIVA)를 설립했다.

2015-2017년 3년 동안 VIVA는 VIMS(베트남 국제 모터쇼)라는 자체 전시회를 조직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지금까지 VIVA는 VAMA의 합작 투자로 돌아와 이전과 동일한 VMS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한편, 오토바이 전시회는 2016년, 2017년에 단 두 번만 열렸고 이후 중단됐다. 혼다, 야마하, 피아지오와 같은 대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전시 조직 형태에 관심이 없어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이 '고정화'되었다. VMS 2022 전시회 주최측 대표는 몇 개의 오토바이 회사, 대형 배기량 오토바이, 요트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신차 모델에 대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시연하는 세계의 많은 주요 국제 전시회와 달리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보다 상업적이다. 시장에 출시된 최초의 신차 모델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나머지는 대부분 판매되는 제품이다.

많은 기업들이 쇼의 매력을 이용하여 가격 인센티브를 제공과 고객을 유치하고 올해의 마지막 분기 동안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베트남에 있는 일본 자동차 합작법인 관계자는 “전시 참가 비용은 수십억동 정도이며, 행사 중, 행사 후 상업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 실효성을 항상 고려한 후 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