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반린(Nguyen Van Linh) 거리는 후잉딴팟(Huynh Tan Phat)의 교차점에서 7구역 응우옌티땁 구역까지 10개 차선으로 확장되어 남사이공 간선도로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3월 8일 오후 떤투안 다리 인근 응우옌반린 거리에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지역은 후잉딴팟 교차로에서 응우옌티탑까지 노선상 2㎞ 이상 구간을 확장하는 공사며, 몇 달 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Huynh Tan Phat 교차로 인근 구간을 포장하며 인도를 완공하고 있다. 도로 양쪽이 넓어졌고 건설사는 제방과 기술인프라 건설에 주력하고있다.
푸미훙개발유한공사 대표(투자자)는 도로의 업그레이드 및 확장이 지난해 말 시행됐다고 밝혔다. 노면은 7m 이상의 혼합 차선과 6m의 인도를 포함하여 각 면이 13.25m씩 넓어진다. 완공되면 노면폭은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늘어난다. 현재 공사는 전체 공정의 65% 정도이며, 올해 5월 말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응우우옌반린 도로에서 위의 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은 떤투언 수출 처리 구역으로 이어지고, 7지구를 거쳐 투득시를 연결하는 푸미대교 근처로 매일 트럭과 컨테이너로 혼잡하다. 기존에는 이 구간이 6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에 정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 상황은 많이 개선될 것이다.
▶떤투언 가공 처리구역 앞의 새롭게 단장된 도로
총 투자금 1억달러를 들여 2007년에 완공된 응우옌반린 대로는 1번 국도(빈짠구)에서 후잉딴팟 교차로까지의 거리가 거의 18km에 이른다. 특히 국도 1호선부터 응우옌티탑 교차로까지의 구간은 도로 폭 120m, 10차선 구간이 완공됐다. 응우옌티탑에서 후잉딴팟까지 남은 구간은 공사 절차 및 계획과 관련된 문제로 이제 10개 차선으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1996년에 시작된 응우옌반린 거리는 늪과 운하로 형성되었다. 1998년 이 프로젝트의 1단계는 2차선으로 완료되었다. 4년 후 공사는 4~6차로로 확장되는 2단계 공사를 한다. 마지막 단계는 2004년에 시행되어 3년만에 도로는 120m, 10차선으로 확장되었고 옹론, 솜꾸이, 껀주옥 등 많은 대형 다리를 포함한 10개의 다리가 건설되었다.
대로는 건설 후 남사이공 도시 지역, 푸미훙, 히엡푸옥 항구 산업단지의 형성과 발전을 가져왔다. 응우옌 후우토와 응우옌반따오 두 도로가 그 이후에 건설되었고, 야베 지역 전체 발전에 기여했다. 응우옌반린 거리 이후, 호찌민시는 동-서 도로 (마이찌토-보반끼엣), 팜반동 거리 같은 많은 다른 주요 노선들을 건설했다.
도로는 사이공 남부와 투득시 사이의 완벽한 연결을 만드는 2번 순환도로 일부이다. 동시에 사이공강을 가로지르는 사이공 대교가 건설되면 이 루트는 서부와 동남부의 핵심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응우옌 반린 대로는 현재 호찌민시에서 가장 크고 간선도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