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호찌민시의 분양 대상 아파트 1만443채 중 고가에서 초호화까지 1만404채가 전체의 74%에 육박한다. 나머지는 중저가 아파트이고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가 없다.
호찌민시 부동산협회(HOREA)가 2021년 주택시장과 2022년 도시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막 발표했다. 호찌민시는 약 15년 만에 부동산과 주택 시장 규모가 두 배로 커졌지만 도시 저소득층, 서민 근로자, 청년, 이민자 등 대다수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급과 수요 간에는 순격차, 고급주택 과잉, 저렴한 가격의 주택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시는 지난해 총 1만4443가구의 분양물량을 기록했는데, 저렴한 아파트가 0%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고급·초호화 주택이 1만404채로 74%에 육박하며 나머지는 중급주택으로 2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면적 약 2500만동(134만7500원)/㎡은 저렴한 아파트로 중저가 아파트는 2500만~4000만동/㎡, 고급 세그먼트는 4000만동(215만6천원)/㎡ 이상에 분양된다.
호레(HOREA)는 2021년 기준의 제품 구조가 수급불일치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이 불균형하고 지속 불가능한 발전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수급불일치 외에도 올 들어 2월까지 가상 토지 열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문제는 국가 관리 기관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부동산 투자자, 중개업자, 가상 열풍을 일으키는 기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호레는 2022년 호찌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 구간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지만 당장 주택공급 개선은 불가능하며, 특히 주거부문 주택은 소득에 따라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법적 규제의 영향이 지연되고 부동산 프로젝트 건설투자 과정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커니즘과 정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주택상품을 보유하는 데에도 18~24개월의 지연이 있어 시장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저렴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산업·물류 부동산 부문은 2022년 초부터 글로벌 공급망 구조 개편과 외국인투자자본(FDI)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른 수혜가 크다.
또한, 리조트 부동산 부문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품질, 서비스 및 유틸리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