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업

PwC: 폭스콘, 페가트론, 럭스쉐어가 이웃 시장 대신 왜 베트남을 선택했는가?

베트남은 탄탄한 경제와 유리한 투자 환경 때문에 여전히 많은 공급망과 생산 이전 물결의 종착지로 여겨지고 있다.

 

PwC는 최근 '베트남 전망 2022: 코비드-19에 따른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오랜 기간 코비드-19 대유행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비드-19가 등장한 이후 2년 연속 성장을 달성한 드문 경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20년 GDP 성장, 2021년 일부 국가의 성장. 출처: ADB, IMF, FitchRatings, PwC

 

K자형 복구 패턴

 

그러나 GDP 성장률이 경제에 미치는 코비드-19의 실제 영향을 완전히 나타내지는 않는다. 베트남은 각 부문이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 등 *K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관광, 호텔, 식음료 서비스 등이 큰 타격을 입은 반면 수출 기반 산업은 최근 2년간 놀라운 회복세를 기록했다.

 

'K'자형 회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경제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이른바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일부 업종은 활황을 보였지만 다른 업종은 자유낙하 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으로 팬데믹이 산업과 노동자들에게 불균형한 경제적 여파를 미쳤다는 것이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수잔 클라크 회장은 지난 9월3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K'자형 회복의 개념을 이처럼 설명했다. IT기업을 포함해 원격 근무나 교육, 원격의료, 식료품 제공,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산업 등 팬데믹 상황에 잘 적응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들은 계속해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행이나 엔터테인먼트, 레저, 접객업, 음식 서비스 업종 등은 경제적 재난 상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고용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베트남의 'K자형 회복 모델'. 출처: 피치레이팅, GSO, PwC

 

수출이 복구의 주요 동력

 

코비드-19는 베트남이 수출 기반 경제이며 관광이나 호텔에 덜 의존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한다. 태국(2020년 GDP 성장률 -6%), 필리핀(-9.6%), 캄보디아(-3.1%) 등 관광산업이 강한 주변국과 비교하면 이들 국가가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은 긍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보고서는 이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2022년 1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과의 교역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돼 베트남이 점차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매력적인 투자처 계속 유지

 

베트남은 경제가 탄탄하고 투자환경이 좋아 주변 시장과 비교해도 여전히 공급망과 생산 이전 물결의 종착지로 꼽힌다. 베트남은 2021년 12월 20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신규·조정·주식 매수액이 총 31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2018-2020년 미국 상품 공급 파트너. 출처: UNCOMTRADE, PwC

 

베트남이 공급망 재배치 싸움에서 '승자'가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강력한 제조업 생태계 구축 능력이다. 여기에는 국내 주요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협력사 네트워크는 물론 국가의 전기, 도로, 교통 인프라 개선 과정이 포함된다.

 

과거 베트남은 섬유 제조업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전자제품 제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의 컴퓨터 및 전자 제품의 총 가치(10억달러) 출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Trademap, PwC

 

이에 따라 전자기기 및 가전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투자자들의 일련의 투자 프로젝트가 2019년 베트남에 '착륙'했다.

 

 

베트남은 2020년과 2021년에 들어서면서 자본이 쏟아지는 다른 FDI 프로젝트도 많이 기록했지만, 일부 프로젝트는 코비드-19 대유행의 영향으로 미뤄져야 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해외 제조업 투자 증가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서 벗어나 투자가 이동하는 등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이 되면 베트남은 2021년 말까지 경제활동의 대부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 높은 예방접종률 덕분에 상당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출장 영수증 걱정 끝… 비즈플레이, B2E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로 종이 영수증 없는 출장 관리 시대 개막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기업 및 공무원 사회에서 출장 증빙 자동화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통합 관리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기존에 복잡했던 출장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비효율적인 출장 준비 및 정산 프로세스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해왔던 기업과 공공기관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출장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출장자는 bzp출장관리 서비스 전용 앱을 통해 항공, 숙박, 열차, 비자, 여행사 등 출장에 필요한 예약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수 있다. 예약 정보 연동과 출장비 정산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전 프로세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관리자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다. 국내 전 카드사와 연동된 전자증빙을 통해 수기 검토, 증빙자료 보관 등의 업무가 사라졌으며, 출장비 상세 내역의 실시간 확인으로 보다 투명한 지출 관리가 가능해졌다. AI 기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AI를 통해 출장자의 교통수단을 추천해주고, 항공 예약 시에는 최저가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