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번 주 열리는 연례 갤럭시 언팩 발표회 준비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갤럭시 22 스마트폰 제조를 시찰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스마트폰과 가전사업을 모바일 체험사업부로 통합했다. 그의 베트남 출장은 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10월까지 그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당시 삼성의 실질적인 리더인 이재용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그의 베트남 방문 일정에 대해 "기밀"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고 코리아타임스가 보도했다.
삼성 베트남은 현재 박닌, 타이응우옌, 호찌민시에 6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에 신규 연구개발(R&D) 센터와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의 장기 전략에서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업 거점 지위를 넘어 전략적 R&D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은 최대 2억2천만달러를 들여 하노이에 새로운 R&D 센터를 짓고 있는데, 이는 회사의 역량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규 R&D센터는 2022년 말 문을 열 예정으로 AI, 빅데이터, IoT 등 떠오르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하노이 바로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은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다수 밀집해 있다.
삼성베트남은 2021 회계연도 실적과 관련해 삼성 베트남 2021년 총매출은 2020년 대비 14% 증가한 742억달러, 2021년 수출 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55억달러를 기록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