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는 라나 데니나는 13살 때부터 컴퓨터 디자인에 열정적이었다. 2020년 1월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암호화폐를 소개받았다. 데니나가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은 것도 그때였다. 점차 그녀는 블록체인에 예술작품을 부착해 소유권을 인증하도록 돕는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발견했다.

 

당시 난는 대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데니나는 "NFT는 나의 아웃렛이었고, 내 예술 작품을 재정적으로 지탱하는 수단이었다"며 "전통적인 갤러리들이 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라나 데니나는 오픈씨(OpenSea) 플랫폼에서의 NFT 판매로 3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마케팅 경력을 쌓겠다는 꿈을 접은 데니나는 NFT가 아르바이트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여 NFT로 일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NFT가 모든 디지털 아티스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으며, 자신만의 이름으로 디지털 작품을 사고팔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한 달 만에 데니나는 사용 지침서를 읽고 암호화폐 플랫폼을 조사하는 등 NFT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심층적인 웹사이트 외에도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방법,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돈을 송금하고 인출하는 방법, 블록체인이 작동하는 방법 등을 질문하고 배웠다.

 

여러가지 조사를 한 후 그녀는 첫 번째 NFT 작품을 팔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한 남자를 사이키델릭한 효과로 그려낸 "젖은 꿈"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초상화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에 따르면 이 작품은 0.25 이더리움, 즉 당시 약 500달러에 팔렸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데니나는 두 번째 NFT를 NFT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컬렉션과 협업해 시장에서 NFT 작품의 유명한 컬렉터 중 하나인 지머니(G-money)에 1.25이더리움, 즉 4천달러에 팔았다.

 

"이것은 제가 지금까지 제 예술 작품으로 번 돈 중 가장 큰 액수이다"라고 데니아는 말했다. 그녀는 NFT 작품 2개의 판매가 은행 아르바이트의 월급보다 높다고 말했다. 데니나는 첫 NFT를 판 지 한 달 만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데니나는 알제리 혈통의 프랑스인 부모를 두고 있으며 서아프리카의 베냉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작품은 유색인종을 기리는 것을 주제로 한다.

 

*데니아의 NFT 작품들

 

그녀는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독특한 아름다움, 메이크업, 드레스를 보여주는 서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인도 부족에 끌렸다"라고 말한다. 그녀가 보거나 상상한 500개 이상의 여성 초상화가 있는 모나라나(Mona Lana) 컬렉션을 예로 들었다.

 

2021년 그녀는 NFT 형식으로 5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판매하여 20대에 3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대부분의 돈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녀는 재정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NFT 판매로 얻은 돈을 그녀의 작품에 계속 투자하여 현장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