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사례 증가와 오미크론 변종의 급속한 확산은 아시아 4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월간 경제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규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위축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코비드-19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늦추고 있다.
한국은행은 한국 경제가 2021년에 4%로 추정되는 성장률을 보인 후 2022년에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경부는 2022년 경제성장률을 3.1%로 추산하고 있다.
2021년 12월 이후, 민간 지출은 코비드-19 사례 증가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민간소비는 전염병 악화로 전 분기 3.6% 증가한 데 이어 2021년 3분기에는 0.2% 감소했다.
코비드-19 사례 증가와 오미크론 변종의 급속한 확산은 아시아 4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2021년 11월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계획에 따라 점차적으로 전염병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한 정책을 완화했다.
하지만, 정부는 12월 18일, 사적인 모임을 4명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 문을 닫도록 명령하는 등,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1월 16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이밖에 KDI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가 한국 경제에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관련 전망이 불투명한 점은 한국 경제에 큰 리스크로 꼽힌다. 최근 연준이 통화정책을 더 빠르게 긴축할 것이라는 전망에 원화가치가 2020년 7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1달러 1,200원대까지 떨어졌다.
2021년 12월 연준의 회의록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강력한 경제 회복과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