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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정부, 남북 고속철도 사업 민간 투자 허용 제안

정부는 중요 국가사업에 대한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남북 고속철도 사업에 민간 투자를 국회가 허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정부는 6월 25일 오후 남북 고속철도 사업 투자 형태 추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제출안에 따르면, 정치국은 이 사업에 대한 공공 투자 정책에 대해 이미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정치국이 민간 경제 개발에 관한 결의안 제68호를 발표한 이후, 많은 기업들이 민간 직접 투자 형태로 참여를 제안했다.

 

정부는 현재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규제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민간 직접 투자 또는 기타 형태의 투자 형태는 없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치적, 법적, 실무적 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어 중요 국가사업에 대한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가 가능해졌다.

 

정치국은 "고속철도 및 도시철도와 같은 주요 국가 사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를 명시했다. 국회 결의안 제198/2025호에서도 국가가 직접 투자 또는 민관협력(PPP)을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국제 관행에 따르면 높은 투자율, 낮은 재정 효율성, 그리고 긴 회수 기간으로 인해 철도 인프라는 대부분 공공 자본으로 투자된다. 일부 국가는 민관협력사업(PPP)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

 

이는 남북 고속철도 사업 투자 정책에 대한 국회 결의안 172/2024호와는 다르므로, 정부는 국회에 공공 투자 외의 추가 투자 형태를 허용할 것을 건의했다. 이러한 형태에는 민관협력사업(PPP) 또는 사업 투자가 포함되며, 이 내용은 제9차 정기국회 결의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정부의 권한 밖의 정책이 필요한 경우, 정부는 국회에 보고할 것이다.

 

5월 6일 총리에게 보낸 문서에 따르면, 빈스피드는 남북 고속철도 사업에 PPP나 공공 투자가 아닌 직접 투자 방식으로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빈스피드는 자본금의 20%(약 122억 7천만 달러)를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 80%(약 490억 달러)는 국가에 35년간 무이자 대출을 제안했다. 빈스피드는 부채를 전액 기한 내에 상환하기로 약속했다. 빈스피드는 또한 국가가 부지 정리를 진행하고 빈스피드가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도록 깨끗한 ​​토지를 제공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빈스피드는 고속철도역 주변 도시 지역 및 부동산 투자자로 지정될 것을 제안했으며, 설비 및 차량세 면제, 99년 운영 기간 등 여러 가지 우대 조치를 제안했다. 가격은 항공료 상한가보다 60~70% 저렴하다.

 

약 3주 후, 쯔엉하이 그룹(Thaco) 또한 보상 및 이주 비용을 제외하고 총 1500조동(약 61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고속철도 노선 투자를 제안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Thaco는 이 부분을 국가가 시행하는 별도의 프로젝트로 분리할 것을 제안했다. Thaco는 총 자본금의 20%인 약 123억 달러를 출자하고, 나머지 490억 달러는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차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Thaco는 정부가 30년간 모든 대출 이자를 보장하고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Thaco는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하고 지배 지분을 보유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분이나 개발권을 양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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