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베트남 수출액이 3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올 해는 3,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기 자료는 12월 15일 쩐꾹칸산업통상부 차관이 2021년 수출진흥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11개월 말에 34개 그룹의 수출상품이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 중 7개 그룹은 전화와 부품, 컴퓨터·전자 제품 및 부품, 장치, 섬유, 신발, 목재, 철·철강 등은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차관은 "2021년 수출액이 2020년 대비 17% 이상 증가한 3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보했다.
칸 차관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수출 촉진 활동 덕분이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무역촉진 활동이 유지된 덕분에 전염병의 어려운 시기에도 농산물과 상품은 여전히 소비를 위해 연결돼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전염병은 박람회와 전시회 조직을 통한 전통적인 방식으로의 수출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 관리에서 지역, 수출 기업으로 직접 전환 및 적응해야 한다.
그러나 무역진흥부 부바푸 국장은 현재 수출 촉진에 있어 여전히 세 가지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중소기업의 제품 공급능력이 여전히 취약해 높은 품질과 많은 물량을 요구하는 수입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취약점은 코비드-19가 공급 부족, 공급망 장애로 기업의 수출 촉진 활동을 크게 악화시켰을 때 드러났다.
그는 "베트남에서의 무역촉진이 대부분 온라인 '채널'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이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상거래 관행과 소비습관이 바뀌어 온라인 쇼핑과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더 많이 전환하고 있지만 여전히 역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다.
통상촉진국장은 "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외국어·마케팅 적용 능력이 좋지 않으면 통상촉진 활동과 시장 탐색, 고객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기업의 수출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매커니즘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항상 정책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요건으로 무역촉진을 더디게 만들기도 한다.
쩐티홍민 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 소장은 전염병 상황에서 수출촉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 정보 공유, 데이터 분석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무역촉진활동의 디지털 전환이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전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바푸는 오는 2022년 자유무역협정(FTA)의 장점을 살려 수출 핵심 상품과 함께 중장기적인 프로그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과 아세안 지역, EU, 미국 등 많은 주요 파트너와 매년 수천억 달러 규모의 양국 무역을 기록한 시장을 포함해 17건의 FTA를 협상, 체결, 이행하고 있다.
수출 촉진에 있어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쩐티홍민 씨는 이것이 새로운 동기부여 요인으로 여겨져야 하지만 전통적인 무역 진흥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믿고 있다.
CIEM 책임자는 또한 새로운 맥락에서 당국이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와의 온라인 분쟁해결 메커니즘에 대한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주요 수출시장도 녹색제품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어 통상촉진 활동의 '녹화'를 강조했다. "무역 촉진은 특정 제품이나 시장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시장 간의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 이어 같은 노력으로 수출 촉진 활동이 확산될 것"이라며 "연계하여 수출 가치를 몇 배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