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저녁 보건부는 베트남의 nCoV에 대한 역학 감시가 오미크론 변종의 코비드-19 사례를 아직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이 신종 균주의 진입과 확산 위험을 적극 차단하고 있다. 이 감시 시스템은 전염병 감시를 강화하여 발병 초기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파스퇴르 국립위생역학연구소는 의심되는 새로운 돌연변이 감염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의 국가들에서 전염병 병력이 있는 사례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보건부는 정부가 다음과 같은 국가로의 비행 중지를 지시할 것을 제안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이들 국가에서 오는 승객의 입국 허가를 중단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월 25일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와 같은 남아프리카 국가에서 오미크론이라고 불리는 걱정스러운 새로운 변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2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11월 24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는 nCoV 중 가장 변이가 빠른 변종으로 다른 변종보다 재감염 위험이 높다(오미크론 변종은 델타 변종보다 500%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11월 27일 오미크론의 모습이 델타 균주 대비 최초로 공개돼 새로운 균주의 엄청난 돌연변이를 보여줬다. 접촉면적이 넓어 델타보다 감염성이 높다. 오미크론의 돌연변이 수는 43이며 델타에서는 18이다.
*이미지는 델타(Delta)와 오미크론(Omicron) 사이의 돌연변이 양을 비교.
이 돌연변이의 위협에 직면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11월 29일부터 남아프리카와 주변 지역에서의 비행을 금지했다.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4개국은 최근 며칠 동안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검역을 요구하며 남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여행을 강화했다.
영국은 또한 남아프리카와 5개의 이웃 국가 출신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호주, 일본, 인도, 이란, 브라질,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오는 11월 28일 밤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 오미크론 돌연변이 발생 위험을 막기 위해 세계 최초로 국경을 완전히 폐쇄한 나라가 될 전망이다.
보건부는 앞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가중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보건규정 이행을 통해 돌연변이를 신속하게 알리고 적절한 전염병 예방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