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애플이 선보인 에어팟3는 에어팟 프로 버전과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오디오 처리 기술과 배터리 수명을 업그레이드했다.

디자인에 있어서 에어팟3는 여전히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겉모습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고무 이어패드는 없다. 헤드셋 본체는 짧고, 작아 보이며, 사용자에게 잘 맞는다.

애플 스페이스 오디오 서라운드 사운드를 돌비 애트모스에 통합한 최초의 무선 헤드셋 모델이기도 하다. 그러나 장치는 활성 소음 취소(ANC)를 지원하지 않는다.

에어팟 3는 드라이버로 업그레이드 되고, 마이크는 바람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도록 사운드 그리드로 덮여 있다. AAC-ELD 포맷 기술은 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음질을 제공한다. 동시에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 힘 센서가 음악 및 전화를 쉽고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다.

에어팟 3은 IPX4 내수와 내땀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이 이전 세대보다 1시간 더 길어졌다. 사용자들은 6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고 1시간 동안 5분 충전만 하면 된다. 충전 케이스에는 총 사용 시간을 30시간으로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무선 충전과 맥세이프를 모두 지원한다.

에어팟 3에서 다른 애플 장치와 자동으로 페어링되는 원터치 설정은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식 센서는 에어팟이 사용 중인지, 호주머니 또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지 확인하여 제거 즉시 소리를 일시 정지시킬 수 있다.

The Verge에 따르면, 비록 많은 혁신은 없지만, 에어팟 3는 여전히 애플이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기능들이 있다. 그러나 회사는 저가 헤드셋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삼성, 자바, 아마존, 소니 외에도, Nothing과 같은 일부 신흥 기업도 약 99달러에 디자인과 기술에 변화를 주고 있다.

에어팟3의 가격은 179달러로 이전 모델보다 50달러 더 비싸다. 사용자들은 오늘부터 기기를 선주문할 수 있고 기기는 10월 26일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