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을 마쳤음을 증명하는 미국 아마존 근로자는 50만달러의 복권이나 회사 자동차를 신청할 수 있다.
아마존은 최근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한 일선 근로자를 위해 상금 50만달러, 10만달러 상금 6개, 신차 5대, 휴가 패키지 5개 등 총 18개의 상품이 포함된 행운의 추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선 근로자는 창고 및 기타 물류 시설의 근로자로 정의된다. 이와 함께 홀 푸드 마켓 슈퍼마켓, 아마존 프레시 식료품점, 아마존 웹 서비스 데이터 센터의 시간제 직원들이다.
켈리 난텔 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일선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130만 명의 인력에 대해 예방접종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회사는 맥스 유어 백스(Max Your Vax)라고 불리는 복권 프로그램이 더 많은 직원들이 백신접종을 받도록 장려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금요일(8월 6일)까지 발행된 안내문에는 10월 9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물류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전에는 5월 말부터 예방접종 근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객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동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회사는 이전에 일선 근로자에게 백신접종을 하면 80달러까지 주었다.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 현금 보상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한때 홍콩에서는 금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롤렉스가 당첨됐고 러시아에서는 스노모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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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