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업체 DKRA에 따르면 2017년 호치민에서는 B등급과 C등급 아파트가 78%를 차지했었다. 다만 지난해 공급 물량의 69%가 A등급으로 구성돼 C등급 신규 아파트 사업이 전혀 없어 2021년 1분기에도 지속된 상황이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존스 랭 라살레에 따르면 m²당 1500달러 이하의 아파트는 C등급, 1500달러에서 2500달러 이상 아파트는 B등급, 2500달러 이상의 아파트는 A등급으로 분류된다.

DKRA는 C등급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2013년 m당 1600만 동에서 2020년 3200만 동으로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5~10% 더 올랐다.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에 따르면 2020년 아파트 공급의 70%가 고급 부문이었고, 저렴한 부문은 163채에 불과해 전체 1차 시장 진입의 1%에 해당한다.

호치민에서는 1㎡당 3500만 동 이하의 아파트를 찾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빈증성과 동나이 같은 인근 지방에서도 가격이 3300만 동~4500만 동까지 치솟았다.

레호앙짜우 HoREA회장은 당초 1㎡당 3000만 동~3300만 동에서 제시한 아파트 사업이 현재 5000만 동~5500만동에서 팔려 아파트가 필요한 사람들이 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하노이에서는 2020년 신규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3000만 동이상에서 판매되었으며, 하동, 호아이둑, 지아람과 같은 외곽 지역에서만 1700만 동~2200만 동의 낮은 가격이 확인되었다. 롱비엔구에는 1600만 동~1900만 동의 사회 주택 프로젝트가 있다.

베트남부동산협회(VA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에는 20건의 신규 주택사업이 있었다. 이 적은 공급은 가격을 높게 유지시켰다.

쩐칸꽝 베트남 호아부동산투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에 "부동산 프로젝트용 토지 취득과 관련된 복잡한 절차가 주택 공급을 제한하고 개발자들에게 가격을 인상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히 투기꾼들의 수요가 높다.

팜람 VAR 부회장은 최근 3년 초 일부 지역에서 투기세력이 정부 개발계획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심지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서류를 위조하는 등 토지 열풍이 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땅값이 수억 동, 심지어 수십억 동 올랐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특히 대유행 이후 경제가 강하게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도 부동산 가격 폭등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응우옌레응옥호안 호치민 공개 대학 금융금융학부 강사는 호치민 아파트의 60~70%가 투자나 투기를 목적으로 사들이고 거주하지 않는 등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투기로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투기를 막기 위해 높은 재산세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더 많은 부동산을 소유할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두 번째 단위에 대한 세금은 첫 번째 단위보다 높아야 합니다. 아파트든 집이든 땅이든 빈 부동산에는 높은 세금이 부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