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박스 설비가 제공한 80만 도스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담긴 1차 분이 4월 초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당득안 위생역학센터장은 3월 30일 오후 브앤익스프레스에서 "이번 백신 물량은 중앙위생역학연구소로 이관되고 이후 보건부가 주사 백신 보급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박스 시설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그 파트너들이 모든 국가가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메커니즘이다.
기존에는 코박스가 오는 3월 25일 베트남에 137만 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공급 부족으로 계획은 주춤했다. 베트남에 공급되는 1차 코박스는 81만 1200도스에 불과했다.
베트남 주재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라나 플라워스 대표는 생산 지연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로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박스는 현재부터 5월 말까지 베트남에 4백만 개 이상의 선량을 공급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라나 여사에 따르면, 92개 회원국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바탕으로 코박스가 재계산한 것보다 배치의 수가 적다.
현재까지 베트남에 대한 코비드-19 백신 공급에는 코박스의 지원과 VNVC 회사가 발주한 주문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도스 중 3000만 도스는 코박스에서 3000만 도스는 주문으로 처리한다. 오는 2022년까지 6000만 도스 보급 계획이 일부 미뤄질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3월 23일 베트남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을 긴급 승인하여 전염병을 퇴치해야 하는 긴급한 필요성을 충족시켰다. 보건부와 백신 및 제약 공급업체는 존슨앤드존슨, 모더나와 인도 제조업체와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백신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산 백신은 오는 9월 말쯤 나노코박스 백신 임상 3단계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을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VNVC가 발주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만 7000여 도스를 받았다. 이 백신은 일선 보건 종사자들과 지방과 도시에 할당되었다.
오늘 오전 현재 4만 6천여 명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즈엉이 가장 많다. 주사 후 일부 반응은 대부분 일반적이다. 주사 후 심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극소수이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