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달러 규모의 일본 인공지능 스타트업 AI인사이드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기업과 제휴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 국영통신그룹(VNPT)과 일본 닛폰전신전화가 합작한 OCG테크놀로지와 제휴해 베트남 시장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인사이드의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종이 문서를 전자 데이터로 변환하고, 손으로 쓴 양식을 스프레드시트에 입력하는 등 수동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기업이다.
일본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4%를 차지하고 있는 5년차 스타트업은 지난해 7~9월 소프트웨어 계약 건수가 2배로 늘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주가는 2019년 12월 공모 이후 5배 상승해 시가총액 25억 달러를 달성했다. 동사는 태국이나 대만과 같은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브앤익스프레스